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인천해서초등학교(교장 이종환)에서 4,5학년 전체가 참여하는「2023 해서캠핑」행사를 개최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2023 해서캠핑」은 교육회복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학교에서 1박 2일을 보내며 단체활동을 통한 협동력과 응집력을 증진시키며 선후배 간, 친구 간 우애를 돈독히 함을 목적으로 실시되었다. 학생들이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며 평가하는 과정을 통해 삶의 힘을 기르는 자율성을 배우는 민주시민의 교육의 장이다.
해서캠핑은 오후 1시 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으며, 학년을 혼합하여 구성한 8개 팀의 운동경기(축구, 피구, 하키) 리그전, 교장선생님이 직접 진행한 레크레이션을 통하여 우정과 공동체 의식을 다졌다. 저녁식사는 야외 고기파티로 진행했는데 학교에서 고기 34근, 음료수, 불판 등을 준비하고 그외 도구는 학생들이 회의를 통해 나눠맡아 준비하였다. 교직원 20여 명이 학생들의 안전과 진행을 위해 협조하였다.

저녁 프로그램으로 진행한 ‘야간학교탐험’이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았다. 모둠별 학생들이 미션지도와 종이를 가지고 8개의 라운드를 통과해야하며 각 라운드의 과제는 ‘과학실에서 장구채 찾아 음악실에서 장구치기’, ‘보물찾기’, ‘도서관에서 무서운 이야기 읽기’ 등이다. 깜깜한 학교의 복도와 교실, 특별실을 친구들과 다니며 학생들은 모험심과 용기, 지혜를 키우고 즐거운 추억을 쌓아갔다. 교직원들은 경비원, 수호천사 등의 역할을 맡아 학생들의 안전을 돌보며 적절한 긴장감을 주는 모험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밤 프로그램으로 강당에서의 심야영화(E.T.)를 보고 치킨 야식을 먹은 후 잠자리에 들었다. 하루종일 활동적인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4,5학년 학생들은 친구들과 나란이 누워 새근새근 잠이 들었다. 다음날 아침 전체 다모임 시간에 아이들은 “다 좋았어요. 내년에도 하고 싶어요.”, “야간 학교탐험이 너무 재밌었어요.” “우리 해서초등학교 너무 좋고 친구들과 선생님들 너무 좋아요.” 라는 소감을 전했다.
인천해서초등학교 교장 이종환은“아직도 해서캠핑의 감동과 여운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제 마음 뿐만 아니라 아이들 마음에도 평생 잊혀지지 않을 소중한 추억으로 새겨졌을 것 같습니다. 대단한 우리 해서 선생님들 모두 존경하고 사랑합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사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