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 평 ]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송영길 전 대표에 대해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다수의 주변 인물들이 돈봉투가 오간 정황을 진술했고 그중 일부는 구속까지 된 마당에 이 사건의 정점에 있는 송 전대표는 검찰에서 묵비권을 행사하며 무죄를 주장했지만, 법은 정의의 편에 서 있었다. 사필귀정이다.
계양 5선과 인천시장까지 지낸 송 전대표를 비롯해, 3선의 윤관석 의원(남동구을)이 5년 구형을 받았고, 이성만 의원(부평구갑), 허종식 의원(동구미추홀구갑), 조택상 전인천부시장(중구강화군옹진군) 등 인천에서 활동하는 민주당 정치인이 다수 연루되어 있고, 조만간 법의 심판을 피하기 어려운 국면으로 전개되고 있다.
이들로 인해 인천이 민주당의 썩은 정치의 온상이 되어 가고 있어 전국적 망신이 따로 없다.
2008년 국회의원 1명에게 300만원을 준 혐의로 문제가 된 한나라당 돈봉투 사건을 기억하는가. 한나라당은 이로 인해 국회의장이 사퇴하고 석고대죄의 심정으로 전원 외부인사로 구성된 비대위를 꾸리며 당명과 색깔 등 당을 근본부터 개혁했다.
현재 민주당 돈봉투 사건은 300만원 20개, 지역본부장들에게 2회에 걸쳐 650만원 등 검찰이 구속영장 청구 시 적시한 액수가 무려 6650만원에 이른다.
그럼에도 지금 민주당은 어떤가? 특단의 개혁은 커녕 아무런 미동도 없이 뻔뻔스럽게 버티고 있는 형국이다.
특히 돈봉투 사건의 핵심 관계자 조택상 전인천부시장 같은 이는 너무도 당당하게 22대 총선 예비후보 사전적격심사에까지 무사통과했다. 도대체 민주당의 적격심사기준은 무엇인가?
2008년 한나라당의 반성과 혁신을 지켜본 국민이 묻는다.
도대체 민주당 너희는 지금 뭘 하고 있는가? 반성과 혁신이 두려운가?
응답하라! 민주당!
2023. 12. 19
국민의힘 인천광역시당 대변인 이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