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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평 ] 범시민운동본부의 KBS 인천방송국 설립운동을 적극 지지한다

 

[ 논 평 ] 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인천 방송주권찾기 범시민운동본부’가 18일 인천YMCA 1층 아카데미실에서 ‘KBS 인천방송국 설립 공약 전달식’을 개최했다. 범시민운동본부는 KBS의‘뉴스7’인천 지역화, KBS 인천방송국 설립, 수신료 인천 환원 방안 마련 등 3개 공약 추진 과제를 마련해 국민의힘 등 3개 정당에 전달했다.

 

범시민운동본부의 KBS 인천방송국 설립을 적극 지지한다. 우리 국민의힘은 범시민운동본부가 요청한 사항을 이번 총선에서 공약화하여 ‘잃어버린 40분 뉴스’를 꼭 찾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인천은 인구 300만 명의, 경제 규모 전국 2위의 대도시이자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은 수신료(595억원)을 납부하고 있는 도시이지만 유일하게 KBS 지역방송국이 없는 광역시이다.

 

KBS가 전국에 방송총국 9곳과 지역방송국 7곳을 두고 있음에도 인천만은 KBS 지역방송국이 없다 보니, 인천 소식은 저녁 7시 뉴스 시간대에 고작 4분 송출에 불과하다. 이마저도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 뉴스가 아니고, 각종 사건·사고와 범죄로만 얼룩진 소식이어서 인천이‘마계인천’으로 비하되고 있는 실정이다,

 

인천이 경제나 인구 규모, 수신료 등에서 전국 최상위의 도시임에도 방송에서만큼은 왜 서울의 변두리 취급을 받아야 하는가? 이런 대도시에 시민 여론을 조성하고 공론화시킬 지역공영방송 하나 없는 까닭은 도대체 무엇인가?

 

KBS 인천방송국 설립은 단순히 인천 뉴스 시간을 늘리자는 운동이 아니다. 경제 규모 2위의 도시이자 수신료 3위 도시로서 인천의 방송주권을 찾자는 운동이다. 인천지역에 적합한 뉴스가 마음껏 양산되고, 지역 여론의 공론장으로서 KBS 인천방송국이 그 역할을 다 할 수 있게 하자는 것이다.

 

KBS 인천방송국 설립은 유정복 인천시장도 이미 공감한 바 있다. 시민단체들을 비롯한 인천시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뭉치고 있다.

 

우리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앞으로 인천시, 인천시민들과 힘을 합하여 KBS 인천방송국이 꼭 설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KBS 인천방송국이 지역여론과 풀뿌리 민주주의의 핵심이 되는 날이 속히 올 수 있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2024. 1. 19

 

국민의힘 인천광역시당 대변인 이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