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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전국 최초 디지털 자유무역지역 지정 고시! ICT산업의 수출활로 열려

25일, 산업통상자원부 ‘디지털 마산자유무역지역’ 지정 고시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창원특례시는 전국 최초의 ICT기업, 첨단제조업 집적공간인 디지털 마산자유무역지역이 지난 2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지정 고시 됐다고 밝혔다.

 

마산해양신도시 내 공공개발구역에 33,089㎡ 규모로 지정된 ‘디지털 마산자유무역지역’은 기존 제조업 위주의 산단형 자유무역지역의 형태를 벗어난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는 D.N.A(Data. Network. A.I) 기업이 집적화된 자유무역지역이다.

 

시는 디지털 마산자유무역지역 내 D.N.A.기업입주 공간인 D.N.A.혁신타운 건립을 계획하고 있으며, D.N.A.혁신타운은 20층 규모의 기업입주시설, 12층 규모의 지원시설로 총 2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산업부의 지정고시에 맞춰 시는 D.N.A.혁신타운 건축을 위한 국비 확보를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으며, 내년까지 총 사업비 3,860억 원 중 2,900억 원의 국비를 확보할 계획이다.

 

D.N.A.혁신타운은 다른 자유무역지역과 마찬가지로 공시지가의 1%에 해당하는 저렴한 임대료로 운영되며 자유로운 무역활동을 보장 받을 수 있어, 시는 ICT산업의 스타트업, 지역강소기업의 수출활로가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디지털 마산자유무역지역 지정 고시와 함께 국가산업단지 50주년, 마산자유무역지역 국가산단 지정, 창원국가산단 2.0 사업 등 기존 제조업과 D.N.A.산업의 연계를 통한 새로운 산업체계 구축의 청사진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존의 마산자유무역지역(봉암동 소재)은 윤한홍 국회의원(마산회원구)이 대표 발의한 '자유무역지역법' 개정(안)이 지난 1월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국가산업단지 지정을 확정지었다.

 

D.N.A.혁신타운 건축 사업 기간은 2024년~2027년 총 4년이고 사업비는 총 3,860억 원으로 국비 2900억 원, 지방비 96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는 디지털 마산자유무역지역이 조성되면 생산액 약 5,412억 원, 부가가치 약 2,264억 원, 고용인원 3,441명 등의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으로 시는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해 경남도와 협력하여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전국 최초의 '디지털 마산자유무역지역'은 우리시의 뿌리산업인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의 촉진제 역할을 할 것”이라며 “D.N.A.산업 활성화를 위해 외국계 기업과 그와 연계된 국내 IT 기업, 스타트업 등 젊은 기업과 인재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