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올해 20주년을 맞는 울산쇠부리축제가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달천철장과 북구청 광장에서 열린다.
울산쇠부리축제 추진위원회는 26일 북구청 상황실에서 제1차 추진위원회를 열고, 올해 축제 계획안과 예산안을 심의했다.
올해 축제는 장소를 이원화해 달천철장과 북구청 광장에서 열린다. 달천철장에서는 울산쇠부리복원사업과 쇠부리소리 공연, 쇠부리팔도대장간 체험 등 전통문화콘텐츠를, 북구청 광장에서는 개막식을 비롯해 타악페스타와 거리퍼레이드 등 시민문화콘텐츠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해 시민가수를 발굴하는 경연의 장인 쇠부리가요제를 새롭게 마련하고, 캔자동차·캔라이트·동판체험·볼트인형 만들기 등 철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또한 축제기간 참여 신청을 받아 달천철장에서 현대자동차로 이어지는 산업투어도 진행, 철문화의 시작부터 현대 산업의 발전 모습까지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한다.
올해 10년차를 맞는 울산쇠부리기술 복원·전승사업은 문화재청의 미래무형유산 발굴·육성사업으로 진행돼 연구자료를 보다 체계적으로 목록화할 계획이다.
축제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20주년을 맞아 보다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해 일상에 활력이 될 수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