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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평 ] 인천인구 300만 돌파를 축하한다

 

[ 논 평 ] 지난 29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인천이 주민등록인구 300만을 돌파했다. 특·광역시 중에서는 1980년 부산 이후 44년 만의 일로, 이로써 인천은 서울과 부산에 이어 대한민국 세 번째로 인구 300만이 넘는 도시가 되었다.

 

인천의 인구 300만 돌파를 축하한다. 경제규모 2위 도시로 올라선 데 이은 겹경사다. 그동안 인천 발전을 위해 주어진 일을 묵묵히 하시며 헌신을 아끼지 않으신 인천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 인천이 인구뿐만 아니라 모든 면에서 더욱 성장하여 동아시아 최고의 명문도시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한편, 인천의 인구 증가에 따른 우려와 불안의 시선도 함께 존재한다. 이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관계기관의 많은 노력이 뒤따라야 하는데, 그 대표적인 예가 교통 인프라 확충이다.

 

다행히 윤석열 정부와 지역 정치권, 인천시의 공동 대응으로 그동안 교통 여건은 괄목할 성과를 이루었다.

 

최근 윤석열 정부는 인천을 기점으로 하는 GTX B, D(Y자형), E 개발을 공식화했고, 대통령과 한동훈 위원장 공히 경인선·경인고속도로 지하화 해결에 적극 나설 뜻을 밝혔다. 배준영 의원 등 지역정치권이 앞장서서 공항철도·9호선 직결과 인천대교·영종대교 요금체계 개선도 이뤄냈다. 이에 더해 인천시 등이 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 인천지하철 1,2호선 노선 확대 및 인천지하철 3호선 신설 등을 확정 내지는 추진 중에 있다.

 

정부와 인천시, 지역 정치권이 합세하여 예정된 과제를 신속히 진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인천인구 300만 돌파가 인천 서구 등 신도시 대규모 주택건설에 따른 쏠림현상의 결과물이란 점과 도시활력의 가늠자인 청년인구가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는 점도 인천의 큰 해결과제이다.

 

원도심 등 전지역 고른 양질의 주택공급을 통한 인구 지역불균형 해소가 필요하며, 선행조건으로 문화·상업·업무 등 복합개발이 함께 이루어져 원도심의 자족성이 높아져야 한다. 청년층 인구 증가를 위해 중소규모 맞춤형 주택공급과 청년층에 맞는 양질의 일자리 마련 또한 매우 절실하다.

 

최근 인천은 도시 발전을 위해 굵직한 몇몇 혁신 대책을 내놓았다. 2군9구의 인천형 행정개편, 1억 플러스 아이드림 출산정책, 제물포 르네상스와 뉴홍콩시티 프로젝트이 그 대표적 예이다. 인천이 주도하는 위의 정책들이 정상궤도에 오르면 인천은 인구 규모뿐만 아니라 삶의 질에 있어서도 성공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의 혁신에 박수를 보내며,인천이 명실공히 대한민국 제2의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우리 국민의힘도 중앙정부·인천시와 더욱 협력하고, 인천의 성장에 필요한 입법적,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2024. 1. 31

 

국민의힘 인천광역시당 대변인 이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