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설 연휴기간 도민을 비롯해 제주를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의 안전을 지키고, 모두가 편안하고 즐겁게 명절을 즐기도록 각 분야별로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설 연휴 첫날인 9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관제탑과 자치경찰단 공항사무소, 공항운영센터, 노형119센터를 잇따라 방문해 귀성객 및 관광객의 동향을 확인하고, 연휴기간 근무상황을 점검했다.
제주국제공항 관제탑을 찾은 오영훈 지사는 관제탑 운영상황 및 활주로 가동현황을 살피고, 일평균 472편의 항공기 관제에 여념이 없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오영훈 지사는 “1분 30초마다 비행기가 이착륙하느라 대한민국에서 가장 바쁜 활주로인 제주국제공항의 관제를 담당하는 관제사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설 연휴기간 많은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항공편으로 제주에 방문하는 만큼 항공기 관제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자치경찰단 공항사무소와 공항운영센터를 찾아 설 연휴기간 공항 입도객 상황을 파악하고, 공항 내 보안감시상황 및 안전순찰 등 주요 업무를 확인했다.
설 연휴기간 하루 평균 8만 1,500명의 귀성객과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할 전망으로, 자치경찰단은 오전 7시부터 항공기 운항 종료 시까지 인력을 투입해 공항 내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펼치고, 공항운영센터에서는 4조 2교대로 24시간 공항 내 보안상황을 관제한다.
오영훈 지사는 “설 연휴기간 공항이 무척 붐비기 때문에 공항 내 안전사고가 없도록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면서 “도민과 관광객들은 제복을 입은 자치경찰이 활약하는 모습에 제주가 더 안전하다고 느끼는 만큼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순찰 등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오영훈 지사는 자치경찰 제복을 입고 공항 내 순찰활동을 벌이는 자치경찰 직원들을 비롯해, 귀성객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적극 홍보하는 자치경찰단 기마대 대원들을 만나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이와 함께 오영훈 지사는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도착장 앞에서 진행된 고향사랑 홍보부스를 방문해 귀성객과 관광객들의 제주 방문을 환영하고, 한라봉 2024개와 고향사랑기부 홍보책자를 나눠주며 제주 고향사랑기부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독려했다.
끝으로 오영훈 지사는 노형119센터를 찾아 설 연휴기간 근무태세를 살펴보고 “소방대원 여러분 덕분에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편안하게 설을 보내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도민과 관광객들의 안전뿐만 아니라 스스로의 안전과 건강도 챙기면서 업무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도는 설 연휴기간 공항을 중심으로 제주고향사랑기부 독려와 2025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위한 집중 홍보에 나섰다.
제주국제공항 1층 도착장에서 고향사랑기부 홍보상황실을 9~1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해 제주고향사랑기부와 기부 시 혜택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기부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공항과 제주항 여객선 터미널, 읍면동과 공영관광지 등 도내 주요 지점에 제주고향사랑기부제를 알리는 현수막도 걸었다.
또한, 18일까지 제주 고향사랑기부제 1+ɑ 이벤트를 통해 10만 원 이상 기부자 중 매일 2명씩 총 20명을 선정해 제주 인기 답례품인 귤로장생 브랜드 귤을 추가로 증정한다.
이와 함께 제주도 소속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 동참 안내를 전파해 공직자를 중심으로 고향을 찾은 가족과 친척, 지인 등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