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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경남도, 창업보육센터 현장 중심 소통 ‘창업 활성화 방안’ 논의

도-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간 현장 중심 창업 활성화 방안 논의

 

[ 한국미디어뉴스 이기선 기자 ] 경남도는 도내 대학, 연구기관에서 운영하는 도내 21개소 창업보육센터를 방문해 입주기업 현장 목소리를 듣고 창업 활성화 방안 모색에 나섰다.

 

창업보육센터는 창업자에게 대학과 연구기관이 보유한 연구시설과 공간을 제공하고, 경영애로, 사업화 지원으로 창업 성장을 돕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지정을 받아 도내에 지역창업보육센터 18개소, 중장년기술창업센터 3개소 등 21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경남도는 창업보육센터의 운영 내실화와 창업기업 지원 강화를 위해 매년 전년도 운영실적을 평가하여 운영 및 사업화 지원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도내 21개소에 도비 7억 원을 지원했다.

 

경남도는 지난 18일 한국전기연구원 창업보육센터를 시작으로 간담회를 열었으며, 이날 창업보육센터에 대한 경남도의 2024년 운영성과 평가계획을 설명하고 창업보육센터 운영 활성화와 협력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한국전기연구원 기술창업센터는 전기연구원이 보유한 연구인력과 시설 등 창업보육 인프라를 활용하여 벤처기업 창업을 꿈꾸는 창업자와 기술 집약적 중소기업을 위해 설립된 도내 유일 정부출연 연구원이 운영하는 기술창업보육센터다. 1999년 2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지정되어 창원시 성산구 성주동에 개소했다.

 

센터에서는 ㈜이레이, ㈜브이에이엠 등 16개 창업기업의 창업공간 제공은 물론 각종 기업 지원사업 운영으로 입주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보육공간에 입주한 창업기업은 133명의 신규고용과 기술 사업화를 통해 136억 원의 매출을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이끌고 있다.

 

㈜이레이는 고전압 전원장치 개발기업으로 신용보증기금 ‘퍼스트 펭귄’에 선정된 바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 62억 원, 38명의 고용창출 등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130억 해외 투자도 유치한 우수기업이다.

 

또한 한국전기연구원 창업기업으로 많은 특허를 소유하고 초고효율/초고출력 모터 및 발전기 결합장치를 제조하는 벤처기업 ㈜브이에이엠과 수소연료전지 전기자전거를 생산하는 ㈜이플로우도 입주해 있다.

 

㈜이플로우는 탈탄소 시대 친환경 이동수단을 늘리기 위해 하이브리드 방식이 아닌 새로운 형태의 모빌리티용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중소형 연료전지 시장 선도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한편, 경남도는 올해 4월 1일부터 3일까지 열리는 전국 규모 창업축제인 글로벌 기술·문화 융복합 창업 페스티벌 ‘GSAT 2024’에 대한 기업의 관심과 참여도 부탁했다.

 

이재훈 경남도 창업지원단장은 “창업보육센터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창업자에게 입주공간 제공은 물론 경영․기술 등의 애로 해소를 통한 성장 지원과 상호 소통의 장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많이 청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