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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5주기,유난히 당신이 더 그립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님!

다시 5월, 어느덧 열 다섯 번 째 봄입니다.

하지만 늘 우리곁에 함께 하신다는 마음은 변하지 않습니다.

 

돌아보면 돌아볼수록 그 험하고 모질었던 세월, 대통령님께서는 늘 가장 앞에서

그 서슬 퍼런 권력의 탄압과 폭정에 맞서셨고, 온몸으로 새 역사를 열기 위해 부딪히시며 대한민국의 민주화와 평화, 그리고 번영의 길을 이끌어 주셨습니다.

그렇게 노무현의 역사는 이제 우리 모두의 역사가 되었습니다.

 

정권의 오만과 독선, 반복되는 반목과 갈등으로 퇴행의 시대를 마주하는 지금,

유난히 ‘노무현’이라는 이름이 아프고 그립게 다가옵니다.

 

이번 총선에서 국민들께서 정치인들에게 큰 책무를 지워 주셨습니다.

이 엄중한 상황에서 대한민국이 나아갈 길, 더불어민주당이 해야 할 일을 찾으며

노무현 대통령님의 '사람 사는 세상'의 꿈을 더 간절하게 되새깁니다.

 

우리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발을 맞춰 걸을 때 많은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지금, 우리의 과제는 분명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시민 중심 시당으로 거듭나 노무현 대통령님이 남긴 ‘민주당의 유산’을 회복하겠습니다.

국민 앞에 한없이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섬기면서도 국민의 삶을 지키겠다는 무한한 책임감이 바로 그 유산입니다.

 

‘노무현의 유산’을 지켜내기 위해 큰 책임을 부여받은 의석수를 바탕으로 국민 앞에 겸손하고, 국민의 삶을 지키겠다는 무한책임의 자세로 민생과 개혁과제에 힘을 다해야 합니다.

 

그리고 노무현답게, 민주당답게 사람중심의 가치를 우선시 하며, 국민의 곁으로 더 가까이 가겠습니다.

 

민주당의 역사는 불의와 불평등에 맞서 싸운 정의로운 역사입니다.

그 곁에는 늘 국민이 함께 하셨습니다. 민주당의 정체성을 바로 세워 엄격한 잣대로 개혁의 시대를 열고 국민 통합을 이뤄내겠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절망적 상황에서도 국민과 소통하며 답을 찾았습니다.

권위를 내려놓고 권력을 국민께 드리며, 국민과 마주하며 나아갔습니다.

 

겸손한 권력, 강한 나라 깨어있는 시민들의 조직된 힘으로 만들어낼 참여정치의 시대를 인천시민과 함께 성공시키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사람 사는 세상의 꿈을 첫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2024. 5. 23

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