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6월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호국보훈의 달이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은 연례적으로 돌아오지만 올해는 국가보훈부로 승격하고 맞이하는 호국보훈의 달로 큰 의미가 있다.
국가보훈부는 1961년 군사원호청으로 처음 창설되었다. 이후 원호처로 변경된 후 1985년 국가보훈처로 바뀌었고 62년만인 2023년에 국가보훈부로 승격되었다.
국가보훈부는 높아진 위상에 걸맞게 올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을 주제로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의 애국정신을 기억하고 국민 모두가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보훈에 참여할 수 있는 보훈문화제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 6월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에는 올림픽 공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K-컬쳐와 보훈을 접목한 보훈문화행사인 ‘코리아 메모리얼 페스타’를 개최한다.
국가유공자 후손이 포함된 최정상 뮤지션들이 각자의 보훈 스토리를 보여주는 공연, 6.25 전쟁과 독립운동관련 음식 등 보훈의 의미가 담긴 먹거리, 현충탑을 연상하는 조형물로 자발적으로 기억·추모할 수 있는 공간 체험 등을 통해 놀이문화 속에서 보훈을 느끼고 경험할 수 있도록 한 행사이다.
인천보훈지청에서도 시민들과 음악공연을 통해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고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나누기 위해 6월 8일 인천시 동구문화체육센터 공연장에서 ‘6월 메모리얼 콘서트’ 행사를 개최한다. 그리고 6월 23일에는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프로축구 관람·응원, 호국보훈의 달 퀴즈 이벤트, 포토존 참여 등 국민 스포츠로 자리 잡은 프로축구를 활용한 호국보훈의 달 행사를 통해 국가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 분위기를 조성하고 시민들의 보훈정신 함양하기 위해 ‘K리그 호국보훈데이’ 행사를 개최한다.
6월, 가족들과 다양한 보훈행사에 참여하여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유족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이 되는 뜻깊은 6월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