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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 직장여성에게 ‘저녁이 있는 삶’ 선물

직장여성 대상 저녁반 취미 교실 운영

 

[ 한국미디어뉴스 강성순 기자 ] 강진군은 지난 30일,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직장여성 20명을 대상으로 저녁반 취미 교실을 원데이클래스로 운영했다.

 

군에서 현재 군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지만, 평일 9시부터 18시까지 이루어지기에 직장인들이 참여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런 이유로 강진군에 주거하는 직장인들은 퇴근 후 또는 주말을 이용해 취미생활을 위해 타지역을 찾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다.

 

이러한 직장여성들의 수요를 적극 반영해, 강진군에서는 저녁반 취미교실을 주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매달 주제를 달리해 여성들이 새로운 기술을 배우거나 취미로 발전시키는 기회를 제공하고, 새로운 사람들과 친교할 수 있는 만남의 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특히 이번 달 취미교실은 군동의 리윤공방(대표 이승표)에서 강진을 대표하는 청자도자기를 만드는 프로그램으로, 쉽게 접하지 못하는 물레성형이라는 점에서 사전 인기도와 참여자의 만족도가 높았다.

 

취미교실에 참여한 한 직장 여성은 “도시에 가지 않고 강진 내에서 부담 없이 원데이 클래스를 할 수 있다는 점이 너무 감사하며, 청자가 친숙하지만 물레를 통해 직접 만들어본 건 처음으로, 이번 기회를 통해 흙을 만지고 나만의 작품을 완성하는 즐거움을 느꼈다”고 말했다.

 

오정숙 군민행복과장은 “직장여성에게는 클래스 활동의 몰입을 통한 정서적인 휴식과 작품을 통한 성취감을 느끼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고, 관내 공방이나 강사분들의 활동에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경제가 활성화시키는 저녁반 취미교실을 앞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