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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군, ‘일본뇌염’ 경보 발령에 따른 취약지 방역 활동 강화!

모기물림 예방수칙 준수 및 예방접종 대상자 접종 당부

 

[ 한국미디어뉴스 강성순 기자 ] 고흥군은 최근 경남과 전남에서 일본뇌염 매개 모기(작은빨간집모기)가 확인되면서, 지난 25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관내 취약지 등 방역 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일본뇌염 경보는 주 2회 채집된 모기의 1일 평균 개체수 중 작은빨간집모기가 500마리 이상이면서 전체 모기 밀도의 50% 이상일 때 질병관리청에서 발령한다.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주로 발열, 두통 등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될 시 고열, 발작, 목 경직, 착란, 경련, 마비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뇌염으로 진행되면 치사율은 20에서 30%에 달하며 증상이 회복돼도 다양한 신경계 합병증을 겪을 수 있어 농작업 등 야외 활동 시 예방수칙 준수가 절실하다.

 

이에 고흥군은 국가 예방접종 대상자인 2011년 이후 출생자에게 표준 예방접종 일정에 맞춰 보건(지)소, 고흥종합병원에서 접종받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또한, 매개 모기 발생 차단을 위해 경로당, 공공기관 건물 등 정화조와 하수관로에 유충구제를 4회(2,292군데) 완료했으며, 8월 이후에도 2회 추가로 유충구제 시행 및 성충 모기 서식지와 인구 밀집 지역 등 취약지 방역소독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여름철에는 야외 활동 시 일본뇌염 매개 모기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고, 예방수칙 준수를 거듭 강조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