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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 8월의 독립운동가 돌산 죽포 태생 ‘김인식 선생’ 선정

2008년 건국훈장 애족장 서훈 추서

 

[ 한국미디어뉴스 강성순 기자 ] 여수시가 8월의 독립운동가로 여수 돌산 죽포 태생의 ‘김인식(金仁植) 선생’을 선정했다.

 

김인식 선생은 전남 공립사범학교 재학 중이던 1929년 11월, 광주학생운동에 참여하여 일경에 체포돼 4개월 여 고초를 겪고 1930년 3월, 퇴학처분을 받았다.

 

이후 1930년 3월 ‘여수 독서회’ 활동, 1932년 7월 ‘여수적색노동조합운동’에 가담하여 항일투쟁에 매진하다가 1934년 1월 다시 체포됐다.

 

1936년 6월 29일 광주지방법원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을 때까지 옥고를 치렀고, 해방될 때까지 일본을 왕래하며 사업활동으로 비밀리에 항일운동자금을 지원했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2008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시 관계자는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독립운동가 덕분에 지금의 대한민국, 여수가 존재한다”며 “우리 지역 독립운동가를 잊지 않고 기억할 수 있도록 공훈을 알리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여수 출신 독립운동가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2022년 8월부터 독립운동유족회와 공동으로 지역 출신 독립운동가를 발굴·선정해 알리고 있으며, 현재까지 83명을 추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