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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군, 4-H 뿌리 찾기 캠페인 추진

농촌 4-H운동의 역사와 전통 찾아 나서

 

[ 한국미디어뉴스 강성순 기자 ] 전남 무안군은 4-H운동의 역사를 되짚고 그 가치를 후대에 전하기 위해 ‘무안군 4-H 뿌리 찾기 캠페인’을 추진한다.

 

4-H는 1902년 미국에서 시작해 1950년대부터 ‘좋은 것을 더욱 좋게, 실천으로 배우자’라는 슬로건을 기치로 한국에서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한 청년농업인 학습단체이다.

 

무안군 4-H연합회(회장 송효찬)는 농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각종 행사와 봉사 활동에 참여하며 지역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 청년농업인의 유입으로 규모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이전 수년간의 침체기로 인해 일부 연혁이 소실되며 무안군 4-H의 역사 정리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를 위해 무안군농업기술센터는 2019년 창립 후 코로나19로 활동을 멈췄던 4-H 출신 OB 단체인 ‘한국4-H 무안군본부’의 활성화를 시작했다.

 

지난 5월 ‘한국4-H 무안군본부’의 첫 총회를 개최하고 김귀만 회장을 중심으로 임원진을 재구성했다.

 

그리고 4-H본부의 첫 번째 과제활동으로 ‘4-H 뿌리 찾기 캠페인’을 시작했다.

 

캠페인은 무안군농업기술센터, 4-H본부, 무안군 4-H연합회가 함께 역대 임원 등 과거 4-H 인사들을 찾아 공로를 인정하고 단체 연혁을 정리할 계획이다.

 

또한, 과거 4-H운동 관련 기록물들을 수집·보존하여 조성 중인 첨단농업복합단지에 기념공간을 마련하여 지속 관리할 예정이다.

 

김귀만 회장은 “과거 우리 군의 4-H 운동은 도내에서 손에 꼽힐 정도로 대단했다”며 “역사를 잘 정리해 후배들에게도 고스란히 전달해 주고 싶은 마음에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열정을 내비쳤다.

 

한편, 초대부터 1991년까지의 무안군 4-H 임원을 알고 있거나 직접 역임한 사람은 무안군농업기술센터에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