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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립도서관, 무더운 여름 내 집 앞에서 즐기는 피서지로 인기

순천시립도서관, 일 평균 2,000여명의 시민들이 다녀가

 

[ 한국미디어뉴스 강성순 기자 ] 순천시립도서관이 무더운 날씨 속에서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시민들은 시원한 실내에서 독서를 즐기고, 다양한 문화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도서관을 찾고 있다.

 

순천시립도서관 6개 관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야기가 있는 코딩, 여름 독서교실, 그림책 타고 우주여행 등 21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특히, ▲신대도서관 울림시네마(영화상영) ▲연향도서관으로 떠나는 클래식 탐험(공연) ▲기적의도서관에서 하룻밤 자기 ▲그림책학교(작가와의 만남) 프로그램 등을 통해 시민들은 가족과 함께 도서관을 즐기고, 다양한 경험도 쌓을 수 있다.

 

또한, 여름 이야기, 납량 호러존 등 특색 있는 주제의 북큐레이션(도서 전시)이 운영되어 평소 접하지 못했던 분야의 독서 활동을 장려하고 있다.

 

삼산, 신대도서관 내 마련된 DVD 열람실에서는 애니메이션과 영화를 감상할 수 있으며, 연향도서관의 웹툰 코너에서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순천시립그림책도서관은 9월까지 개관 10주년 기념 전시 '여름의 무대, 이수지의 그림책'을 진행한다.

 

한국인 최초로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수상한 이수지 작가의 여름 분위기에 맞는 전시를 보기 위해 전국에서 많은 방문객들이 순천을 찾고 있다.

 

27일에는 ‘이수지 작가와의 만남’도 예정되어 있어, 이수지 작가의 작품 세계에 대한 관심이 있는 분들은 순천시립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오늘날 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이 아니라, 미술 작품 전시부터 클래식 공연까지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며, “이번 여름에는 쾌적한 환경에서 책과 함께 여유로운 도서관 바캉스를 즐기길 추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