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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시, 코로나19 유행 주의보…예방수칙 준수 강조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부천시가 지난해 8월 4급 감염병으로 전환됐던 코로나19가 다시 기승을 부리면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코로나19가 제4급 표본감시 감염병으로 전환된 이후 질병관리청은 전국 200병상 병원급 표본감시기관(220개소)을 대상으로 입원환자 현황을 감시하고 있다.

 

올해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2월 1주(875명) 이후 지속 감소했으나, 6월 말부터 다시 증가하는 추세로 8월 1주에는 861명이 신고되어 2월 수준의 유행을 보이고 있다.

 

질병청에 따르면 호흡기 바이러스는 주로 겨울철에 유행하지만, 코로나는 최근 2년간 여름철에도 유행했으며, 지난 2년간의 유행 추세를 고려하면 당분간 코로나 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흔한 증상은 발열, 오한, 인후통이 있으며, 이러한 증상은 보통 경미하고 점진적으로 나타난다. 대부분의 환자들(약 80%)은 특별한 치료 없이 회복되지만, 일부 고령자나 고혈압, 심폐질환, 당뇨병이나 암과 같은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코로나19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의 비말을 통해 주로 전파되는데 질병 초기에 경미한 기침만 있거나, 증상을 잘 느끼지 못하는 경우에도 전염이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어 일상생활에서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한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에는 에어컨 사용으로 인한 실내 환기 부족, 휴가철 사람 간 접촉 등으로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할 수 있어 실내환기, 손씻기, 마스크 착용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울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