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지난 4월 인천광역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센터장 지경호)가 주최하는 프로그램 공모 개발·보급 및 현장 지원사업에 선정된 ‘스마트하게 함께해HYO’ 프로그램이 미추홀구청소년수련관(관장 고석찬), 인천남중학교(교장 정영선),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인천지부보훈복지문화대학 인천캠퍼스(지부장/학장 신상규)의 협력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본 프로그램은 청소년과 노인 세대 간의 소통 증진과 더불어, 고령층 상이군경 어르신의 스마트 기기 활용 교육 등을 통해 디지털 시대의 변화 적응을 목적으로 운영되었다.

 활동은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인천지부 내 복지문화대학 캠퍼스에 재학중인 과거 6·25전쟁, 월남전에 참전하거나 경찰, 소방 등 공무 수행 중 상이를 입은 군경(노인)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인천남중학교 1~3학년 재학생 27명이 총 2번의 스마트 기기 활용 전문교육을 수료하여, 어르신 대상으로 스마트 기기 활용 방법에 대해 직접 교육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특히, 단순한 교육봉사가 아닌, 상이군경 어르신을 대상으로 스마트 기기를 교육하는 과정을 통해 정서적 교류 및 그들의 복무와 노고에 대한 감사함을 전하여 청소년에게 상이군경 어르신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제고할 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의 자부심을 고취 시키는 기회가 되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인천남중학교 3학년 정OO 청소년은 “상이군경 어르신들을 만나 이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도움을 드리기 위해 활동에 참여했다. 어르신들의 스마트폰, 키오스크 사용법을 이해하고 좋아하실 때 뿌듯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미추홀구청소년수련관(관장 고석찬)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과 상이군경 어르신 간의 세대 간 소통 및 이해를 증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세대 통합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역사회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프로그램 공모 개발·보급 및 현장지원’ 사업을 운영하는 인천광역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센터장 지경호)는 “새로운 사회환경 변화에 따라 필요한 청소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보급하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