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강성순 기자 ] 해남군 자원순환복합센터가 개관 3개월동안 4,300여명이 방문하며, 해남형 ESG 실천의 핵심 거점시설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 5월 16일 개관한 해남군 자원순환복합센터는 자원순환에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교육과 체험, 나눔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조성된 시설이다. 해남군이 민선7기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해남형 ESG의 환경분야 역점사업으로 2020년 환경부 스마트그린도시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전남에서는 처음으로 건립됐다. 주민들이 재활용품을 가져오면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재활용품 교환센터를 비롯해, 용기를 가져와서 필요한 물품을 담아가는 리필샵, 토종씨앗을 나누고 기증하는 토종씨앗 공유센터, 자주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대여할 수 있는 공유물품 대여센터, 중고물품을 공유하는 재활용품 나눔공간 등이 마련돼 있다. 또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쉽게 자원순환과 환경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도록 미디어파사드와 AR/MR 입체 체험교육장을 조성했고, 주민들이 자원순환 포인트로 음료 등을 마시며 쉴 수 있는 휴게공간도 갖추고 있다. 센터에서 가
[ 한국미디어뉴스 강성순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3일 ‘1일 명예 경기도지사’로 활동하며, 경기도 학교급식에 전남 친환경농산물 공급 확대, 신재생에너지 활성화, 고향사랑 기부 등 두 도의 실질적 상생협력 방안을 마련하고 우의를 다졌다. 김영록 지사의 1일 명예 경기도지사 활동은 지난 2022년 상생협약 이후 에너지산업, 농어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온 두 도 간 상생발전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초대해 이뤄졌다. 이날 오전 환담장에서 김동연 지사가 환영의 뜻을 밝히자, 김영록 지사는 두 지역의 과거 역사적 연결과 현재의 관계, 미래 상생발전 등을 화두로 답례했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과 경기는 고대 마한지역에서 출발해 역사적 뿌리가 같고, 조선 후기 실학을 집대성한 다산 정약용 선생의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 인구가 경기도에 많이 거주하는 등 상생협력할 수 있는 공통점이 많다”며 “기후변화, 지방소멸 위기 등 새로운 변화 시기에 두 도가 지역과 국가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도지사는 또 고향사랑 기부제의 안정적 정착과 상호 기부문화
[ 한국미디어뉴스 강성순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3일 일본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한 교토국제고에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교토국제고는 23일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한신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여름 고시엔 본선 결승전에서 도쿄도 대표 간토다이이치고에 연장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교토국제고 선수들이 승리 직후 “동해 바다 건너서 야마도(大和·야마토) 땅은 거룩한 우리 조상 옛적 꿈자리”로 시작하는 한국어 교가를 부르는 모습이 공영방송 NHK를 통해 일본 전국에 생중계됐다. 교토국제고는 재일동포들이 민족 교육을 위해 자발적으로 돈을 모아 1947년 설립한 교토조선중앙학교로 시작됐다. 1958년 한국 정부의 인가를 받았고 2003년 일본 정부의 정식 학교 인가를 받아 현재의 교토국제고로 이름을 바꿨다. 교토국제고 야구부는 2021년 처음으로 여름 고시엔 본선 무대를 밟았고, 올해 사상 첫 결승 진출과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김영록 지사는 “일본 야구장에서 우승의 영광 속에 울려 퍼진 한국어 교가가 바다 건너 대한민국 온 국민에게 큰 감동과 힘이 됐다
[ 한국미디어뉴스 강성순 기자 ]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23일 보해양조(주)와 전남 농특산물로 개발한 가공제품의 시장 조기 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은 두 기관이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해, 전남도농업기술원이 보유하한 기술의 사업화를 촉진하고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제품을 개발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에 따라 전남도농업기술원은 기술이전이 효율적으로 진행되도록 전남의 농특산물을 활용한 가공제품 개발과 마케팅을 지원하고, 보해양조는 개발된 가공제품의 생산, 판매, 국내외 유통 채널 지원에 나선다. 기타 공동 발전을 위한 사항 등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보해양조는 우리나라의 대표 주류기업이다. 최근 젊은 소비자에게 각광받는 하이볼 등 RTD(Ready To Drink) 주류 제품뿐만 아니라, 부라더#소다 등 음료까지 선보이는 전남 향토기업이다. 임재휘 보해양조㈜ 중앙연구소장은 협약식에서 “전남 농특산물을 활용한 제품이 빠르게 시장으로 진입하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행란 전남도농업기술원장은 “보해양조와 협력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 소비자 요구에 맞춘 가공제품을 개발하는
[ 한국미디어뉴스 강성순 기자 ] 전남 곡성군이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특성 살리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사업비 18억 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역 고유 자원을 활용해 지역의 매력과 자생력을 제고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국 단위의 3차 심사를 거쳐 10개 지역이 선정됐으며, 전남에서는 곡성군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주목할 점은 이번 사업이 행정안전부의 '23년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사업의 2단계 성격으로 곡성군은 1, 2차 사업 연속 선정이라는 성과를 거두었다. 군은 1차 로컬 브랜딩 사업을 통해 지역 특성 발굴 및 중장기 특화 계획을 수립했으며, 이번 특성화 사업을 통해 읍 시가지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의 주요 내용으로는 ▲기차마을 관광객의 읍 시가지 유입을 위한 '생활인구 맞이소' 구축 ▲문화체험 및 창업 예비자 지원을 위한 '로컬 창작소' 조성 ▲월 1만 원의 임대료로 최장 1년간 상점 시범 운영이 가능한 '팝업스토어' 마련 ▲걷고 싶은 상점가 조성을 위한 거리 경관 개선 사업 등이 포함된다. &
[ 한국미디어뉴스 강성순 기자 ] 곡성군은 지난 22일, 곡성권역, 석곡권역, 옥과권역의 귀농귀촌인 약 9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마음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각 권역별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귀농귀촌인들이 곡성군의 귀농귀촌 정책을 이해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권역별 지역장의 주도 하에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선배 귀농귀촌인들은 새롭게 정착을 시작한 귀농귀촌인들에게 영농기술과 생활 노하우를 전수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귀농귀촌인들은 농촌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얻고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며 화합을 다졌다. 앞으로 이 행사는 분기별로 한 번씩 개최되어, 정보 공유와 소통을 통한 정착 지원의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임준섭 곡성군 귀농귀촌협의회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각 권역별로 정보가 활발히 공유되고 소통이 이루어진 점이 인상적이었다”며, “이를 통해 귀농귀촌 정책과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논의가 이루어진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귀농귀촌인들
[ 한국미디어뉴스 강성순 기자 ] 전라남도 곡성군은 22일 필리핀 농림부 식물생산국 소속 농업기술 교류 연수단을 맞이하여 선진 농업 정책 및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전했다. 이번 방문은 전라남도 농업기술원과 필리핀 농림부 BPI 간 국제 농업기술 교류의 일환으로, BPI 관계자와 시닐론, 룩반, 사라고사 시장 등 18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참여했다. 곡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교류에서는 곡성군의 농업 현황과 주요 추진 사업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센터 내 주요 시설 견학이 이어졌다. 특히 연수단의 관심을 끈 것은 미생물배양시설과 농기계 임대사업이었다. 미생물배양시설에서는 고성능 멸균배양기 4기를 활용해 고초균, 유산균 등 유용미생물 4종과 토착미생물을 연간 180톤 규모로 생산, 공급하고 있다. 이는 농업 생산성 향상과 축산 분야의 악취 저감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농기계 임대사업의 경우, 트랙터를 포함한 69종 270대의 고가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으며, 농업인들이 필요한 시기에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여 농가의 경영 부담을
[ 한국미디어뉴스 강성순 기자 ] 여수시가 여수산단 플랜트건설 노사의 상호 배려 속에 4년 연속 분규 없이 ‘2024년 임금 및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3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전국플랜트건설노조 여수지부(지부장 김정환)와 여수산단건설업협의회(회장 김경수), 정기명 여수시장, 문갑태 여수시의회 부의장, 이경근 고용노동부여수지청장, 한문선 여수상공회의소 회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금·단체협약 체결과 상생발전 공동선언문 발표로 진행됐다. 노사 양측은 지난 5월 30일 처음 상견례를 갖고 7월 31일까지 19차례에 걸친 교섭으로 잠정합의안을 도출한 끝에 이날 최종 서명했다. 이에 앞서 지난 2일 플랜트건설노조 여수지부는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했으며, 조합원 76.7%가 찬성해 가결했다. 협약 내용은 ▲신설기능공·상근사업장 근로자 7천6백 원, 조력공·여성 6천 원씩 임금 인상 ▲용접 RT(Radiographic Test: 방사선투과시험) 수당 3천 원 인상 ▲노사협의회를 통해 셧다운(S/D)과 대정비 공사(T/A)에 따른 임금 50% 할증 적용
[ 한국미디어뉴스 강성순 기자 ] 해남소방서의용소방대연합회(회장 오영동, 백미실)는 23일 안전한 해남 만들기 사업 일환으로 삼산면 대흥사 일대에서 의용소방대 연합회 청렴결의 대회 및 대흥사 일원 자연 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활동은 해남소방서장, 해남군 안전교통과장, 삼산면장, 대흥사 관계자, 의용소방대원 등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흥사 매표소 앞에서 의용소방대 청렴결의 대회를 시작으로 대흥사 주변 등산로 일대 자연정화 활동을 했다. 의용소방대연합회(회장 오영동, 백미실)는 “의용소방대원으로서 청렴한 세상 만들기 활동에 적극 동참할 것을 결의 했고 “앞으로도 군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한국미디어뉴스 강성순 기자 ] 장흥문학회가 송기숙 작가의 ‘녹두장군’ 12권을 완독하고 지난 18일 송기숙 선생이 녹두장군을 집필했던 선암사를 찾았다. 송기숙 녹두장군 완독 낭독을 끝낸 사람들은 총 5명. 이들은 선암사 주지인 승범 스님과 송기숙 선생이 ‘녹두장군’을 집필할 때 썼던 공간인 해천당(海川堂)을 비롯하여 송기숙 선생의 발자취를 더듬었다. 송기숙 선생의 제자이면서 손꼽히는 송기숙 연구가이기도 한 조은숙 교수(전남대)가 세세한 해설과 선생과의 일화를 들려주었다. 장흥문학회 녹두장군 완독 모임이 준비한 기념패도 전달됐다. 양채승(시인) 회장은 “처음 시작할 때는 끝마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었다. 20명 정도가 함께 했지만, 끝까지 남은 사람들은 불과 5명이다. 그분들의 열정이 아니었다면, 끝마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소설을 소리 내어 읽으면 라디오 낭독극처럼 들린다. 그도 짧은 낭독극이 아니다. 일주일에 한 번 1시간 30분 동안 교대로 읽었다. 1년 8개월, 총 85주 동안 진행되었으니, 총 128시간 동안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