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기동취재 기자 ]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은 21일 의료계 집단행동에 동참하지 않는 의사 명단을 작성·게시한 사직 전공의가 구속된 것에 대해 “참담함과 슬픔을 금할 수 없다”며 정부를 비판했다.
임 회장은 이날 서울 성북경찰서에서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전날 구속된 사직 전공의 정모씨를 면회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임 회장은 “구속된 전공의와 리스트에 올라 피해를 입은 분들 모두가 정부가 만든 피해자”라며 “철창 안에 있는 전공의나 리스트에 올라 피해를 당한 전공의나 그 누구라도 돕겠다는 게 협회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안광호 기자 ahn7874@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