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천안시가 종이팩 회수율을 높이고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종이팩 선순환 체계 구축에 나섰다. 천안시는 종이팩 회수·재활용 순환체계 구축을 위해 관계 기업·기관·단체와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공과 민간, 기관 협업을 통해 종이팩 회수체계를 마련하고 회수된 종이팩을 고품질 재활용 제품으로 생산 후 다시 생산자가 사용하는 순환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는 한솔제지(주), 남양유업(주), 동아제약(주), 삼육식품, (사)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사)한국자원순환산업인증원 등 8개 기업·기관·단체가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천안시는 종이팩 회수거점 조성을 추진하고 수거·운반 및 회수·재활용 관련 안정적인 처리 체계를 구축한다.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와 (사)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은 종이팩 별도 배출을 위한 수거 물품 제작·배포 및 수거를 지원한다. 한솔제지㈜는 회수·선별된 종이팩을 활용해 고품질 재활용 제품을 개발하고, 남양유업(주)·동아제약(주)·삼육식품은 재활용 제품을 사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영양군은 생물다양성의 날 5월 22일을 맞아 지역 주민들과 함께 장구메기습지 내 산불 피해 지역의 생태 회복을 위한 ‘곤충호텔’ 2개소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성 사업은 최근 산불로 인해 지표층이 드러나면서 땅속이나 낙엽층에 은신하던 소생물들의 서식처가 사라진 데 따른 대응 조치로, 특히 곤충류의 안정적인 서식을 유도하고 생태계 균형을 회복하기 위한 노력이기도 하다. 곤충호텔은 폐나무를 활용하여 우물 정(井) 형태로 나무를 쌓아 다양한 곤충이 산란하고 월동할 수 있도록 만든 인공 서식처다. 유익한 곤충들의 서식 기반을 제공함으로써 생물다양성 증진과 생태계 복원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활동에는 영양군청 환경보전과를 비롯해 지역 석맥청년회단체, 마을 주민 등 20여 명이 함께 참여하여, 자재 준비부터 설치까지 직접 진행했다. 주민들의 손으로 만들어진 곤충호텔은 습지 생태계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조성됐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산불로 훼손된 생태 환경을 복원하고, 습지내 생물다양성을 높이기 위한 작은 실천으로 곤충호텔을 설치했다”며,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김천시는 최근 전라북도 무주군에서 과수화상병이 첫 발생함에 따라, 병해의 관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사과‧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선제적인 방역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과수화상병은 사과와 배나무에 주로 발생하는 세균성 병해로, 감염 시 잎과 가지가 불에 탄 듯 검게 마르는 증상을 보인다. 또한 전염력이 매우 강하고 '국가관리 검역 병해충'으로 지정돼 있어, 발생 시 해당 과원을 폐원해야 할 만큼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치명적인 병해이다. 이에 따라 김천시는 관내 사과‧배 과수원을 대상으로 예찰방제단을 통해 상시 예찰을 시행하고 있으며, 특히 무주군 등 접경 지역인 대덕면, 부항면을 대상으로 집중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김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과수 농가는 과원 내에서 화상병이 의심되는 증상을 발견할 경우, 즉시 농업기술센터로 신고해 주시기를 바라며, 임의로 가지를 자르거나 병든 과실을 이동해서는 안 된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농작업자는 화상병 발생 지역 방문을 자제하고, 타 농가 방문 시에도 철저한 방역 조치를 준수하시길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2024년 한 해 동안 추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정책의 성과를 종합 점검한 결과, 온실가스 273만톤CO₂eq을 감축해 당초 목표 대비 106.6%를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22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를 열고, 2024년도 기본계획 추진성과를 심의‧의결했다. 이번 점검은 '탄소중립기본법'과 '전북특별자치도 조례'에 따라 진행됐으며, 도 자체 진단과 한국환경공단의 컨설팅을 거쳐 최종 확정됐다. 점검 대상은 온실가스 감축대책 72개 과제 중 70개였으며, 이 가운데 ‘달성’ 49개, ‘정상추진’ 14개로 약 90%가 목표대로 추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농축산 부문 2개 과제는 착수 시기가 미도래해 점검에서 제외됐다. 예상 감축량은 약 273만톤CO₂eq로, 목표인 256만톤CO₂eq 대비 106.6%를 달성했다. 특히 농축산(226.4%), 흡수원(106.7%), 수송(102.7%) 부문에서 뚜렷한 감축 성과가 확인됐다. 대응기반 강화대책 35개 과제 중에서는 기후위기 적응대책 부문이 전체 예산의 76.5%를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서천군이 금강 하구 환경 피해를 고려한 합리적인 물이용부담금 부과체계 개선을 강력히 건의했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지난 22일 당진시청에서 열린 ‘2025년 민선8기 3차년도 제5차 충청남도 시장·군수협의회’에서 “우리 군은 금강 하구에 위치해 상류 및 인접 시군에서 유입되는 하천 쓰레기와 퇴적토 문제 해결을 위해 연평균 20억 원 이상의 예산을 지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환경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에서 주민 85% 이상이 금강수계 용담댐의 광역상수도를 이용하면서 물이용부담금까지 납부하는 이중 부담을 안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천군에 따르면, 군은 1998년 보령댐 광역상수도를 처음 도입한 이후 2004년부터 점차 용담댐 광역상수도를 확대해왔으며, 올해부터는 전체 13개 읍면 중 11개 읍면이 용담댐에서 광역상수도를 이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민들은 올해부터만 연간 8억 원 이상의 물이용부담금을 추가 납부하게 됐다. 또한 장항항과 어선 물양장은 금강 하구에서 발생하는 퇴적토 증가로 기능이 심각하게 저하돼 중형 어선의 이용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으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대구 북구청이 환경부가 주관한 ‘2025년 지자체 환경관리실태 평가’에서 전국 228개 기초지자체 중 뛰어난 환경관리 성과를 인정받아 2년 연속 우수 기초지자체로 선정됐다. 대구 북구청이 환경부가 주관한‘2025년 지자체 환경관리실태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 기초지자체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환경부는 매년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에 대한 환경관리 역량 강화와 자발적인 관리 유도를 위해 17개 광역지자체 및 228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환경관리실태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평가는 배출업소 수에 따라 5개 그룹으로 나눠 점검률과 위반(조치)율, 오염도 검사율, 고발률 등을 지표화해 심사한다. 북구청은 지난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총 423개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추진한 결과 위반건수 119건, 그 중 고발 9건, 행정처분 106건 등의 행정조치를 이행하여 5그룹에 속한 44개 기초지자체 중 2위를 달성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환경관리실태 평가에서 2연 연속 우수를 차지한 것은 우리 구의 뛰어난 환경관리 역량을 입증하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환경부는 물의 재이용을 활성화하고 오수와 폐수처리시설의 처리 효율을 높이기 위해 공공하수도의 운영·관리 예외 기준을 개선하는 내용으로 ‘하수도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5월 23일 공포 후 즉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하수도법’ 시행규칙 개정은 많은 비가 내려도 안정적인 수질의 ‘재이용 원수(하수처리수)’를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기준을 비롯해 폐수처리시설 시운전을 위한 하수 공급 절차 등을 개선했다. 현행 ‘하수도법’은 공공하수처리시설에 유입된 하수를 공공하수처리시설의 최종방류구를 통해서만 배출하도록 하고 있어 하수처리수를 재이용하려는 경우 최종방류구를 통과한 하수처리수를 재이용시설로 공급받아야 했다. 다만, 많은 비가 내려 시설용량을 초과하는 하수가 처리시설로 유입되는 경우에는 1차 처리만 거친 시설용량 초과분의 하수가 최종방류구 이전에 합류되어 재이용을 위한 하수처리수의 안정적인 수질 확보가 어려웠다. 이에 환경부는 안정적인 수질의 재이용 원수 공급을 담보할 수 있도록 공공하수도를 운영·관리하는 지자체 등이 유역(지방)환경청과 협의한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최근 과수화상병 대응 단계가 ‘경계’로 상향됨에 따라 무주군이 과수화상병 확산을 막기 위해 5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종합상황실을 운영(평일 09:00~20:00, 휴일 09:00~14:00)하며 총력 대응에 나선다. 무주군은 신속한 예찰과 방제, 피해 최소화를 위해 27명의 인력을 2인 1조로 편성했으며 △현장 예찰 결과 수집, △방제 자재 및 인력 동원 관리, △농가 의심 신고 접수 및 안내 등에 주력하게 된다. 무엇보다 감염 의심 사례가 접수될 경우 즉시 현장 점검 및 방제 조치가 이뤄지도록 할 방침으로, 중앙 및 도와의 공조 체계 유지에도 심혈을 기울인다. 이와 함께 농가 대상 과수화상병 예방 교육 및 신고, 현장 기술 지도 등을 병행하며 확진 농가에 대해서는 긴급 매몰 및 소독 등의 방역 조치를 통해 병원균의 지역 내 확산을 철저히 차단할 방침이다. 과수화상병은 사과·배 등에 발생하는 치명적인 세균병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하고 치료제가 없어 철저한 예방과 초동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 신상범 무주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무주군에서도 지난 5월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한반도 전역에 자생하는 관속식물 3,975분류군에 대한 공식 학명과 국명을 정리한 종목록을 국제학술지인 Journal of Asia-pacific Biodiversity에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한반도에 자생하는 모든 식물의 학명과 분포를 과학적으로 정리하여, 전 세계 학계에 한반도 자생식물의 현황을 공식 보고한 첫 사례로, 한국의 산림생물다양성 보전과 학술적 주권 확보의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5월 22일)을 기념하여 발표된 이번 연구는, 국제 주요 식물 데이터베이스가 외국 중심의 자료를 기반으로 구축되며 발생했던 우리 자생식물 정보의 누락과 잘못된 이명 적용 문제를 바로잡기 위한 목적을 갖는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이를 통해 우리 식물의 학명과 분포를 ‘우리 기준’으로 명확하게 정립하고, 국제사회에 우리 자생식물의 독립성과 학술적 주권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미선나무속(Abeliophyllum), 제주고사리삼속(Mankyua) 등 한반도 특산속 6개를 포함한 388분류군의 특산식물을 체계적으로 정리했으며, 멸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22일, 제주특별자치도 김만덕기념관에서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과 공동으로 ‘2025 곶자왈 산림생태계 보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5월 22일)을 맞아 제주 산림생물다양성의 보고인 곶자왈의 생태적 가치를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보전·관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다. 심포지엄에서는 곶자왈 산림생태계의 기본 요소를 중심으로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이 진행한다. 식물 분야에서는 제주백서향과 빌레나무 등 곶자왈 의존종의 환경 변화에 따른 생리·생태적 특성을 분석한 연구결과를 소개하며, 동물 분야에서는 외래동물 저감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경관 분야에서는 곶자왈의 경관 변화와 활용 방안이, 관리 분야에서는 지속 가능한 곶자왈 보전을 위한 관리 전략이 발표되어 활발한 토론이 이어질 계획이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김용관 원장과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 김범훈 이사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미래세대에 물려줄 귀중한 곶자왈의 지속 가능한 보전 전략을 모색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