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기선 기자 ] 선천성 심장병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이 한데 모여 심장에 대해 공부하고 이해도를 높이는 자리가 마련됐다.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은 최근 인천세종병원 비전홀, 심장박물관 등지에서 한국선천성심장병환우회(대표 안상호)와 함께 ‘2025년 제2회 우리 아기 심장 알기’ 행사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우리 아기 심장 알기’ 행사는 선천성 심장병에 대한 올바른 진단, 치료, 관리 등 심장의 전반적인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전국단위로 진행되고 있다. 앞서 올해 첫 행사는 환자 및 보호자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부산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선천성 심장병 환아와 보호자, 과거 선천성 심장병 치료 경험을 가진 성인 환자, 의료진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동물(돼지) 심장 해부 교육, 복잡 심장기형 강연, 인천세종병원 및 심장박물관 견학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국내 유일 심장전문병원 부천세종병원의 이창하 진료부원장(소아흉부외과)이 직접 일일 강사로 나서 참석자들과 머리를 맞댔다. 대한소아심장학회 이사장·대한심장학회 심장병리연구회 회장이기도 한 그는 선천성 심장병 전문 사이트 ‘아이심장’을 운영하며 환자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유한대학교는 부천공업고등학교, 서울공업고등학교, 서울디지털콘텐츠고등학교(구 강서공업고등학교)와 바이오 분야 전문 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고교-대학 연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바이오 교육과정의 공동 개발과 직무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고교 단계부터 실무형 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바이오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운영 ▲대학 학점 선이수를 위한 교육과정 설계 ▲실습 기자재 및 시설 공동 활용 ▲진학 및 취업 연계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유한대학교는 세포배양, 기기분석 등 실습 중심의 바이오 직무체험 프로그램을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선제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우수 학생의 유한생명바이오학과 등 바이오 관련 학과 진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김현중 총장은 “특성화고와의 연계를 통해 바이오헬스 분야의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산학협력 모델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력은 신산업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 2.0의 일환으로 운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부천시는 지난 7일 요양원과 주·야간보호센터 등 장기요양기관을 대상으로 ‘감염관리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장기요양기관은 면역력이 약한 고령의 노인이 단체생활을 하는 시설로, 감염병 발생 시 집단감염으로 확산될 위험이 커 철저한 감염관리 대책이 필요하다. 이에 시는 부천시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의 협조를 받아 요양원과 주·야간보호센터 시설장 및 종사자 약 120명을 대상으로 감염관리예방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감염관리의 중요성,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목(CRE) 감염증 예방 및 관리, 장기요양기관 감염관리 점검표 안내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목(CRE)과 반코마이신내성장알균(VRE) 감염증의 차이에 대해 질문하며 궁금증을 해소하고, 올바른 손씻기 방법을 시연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천시는 하반기에도 장기요양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감염관리예방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은 “장기요양기관은 감염병 발생 시 집단감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감염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부천시는 지난 7일 부천시청 시민상담실에서 ‘2025년 제1회 공공갈등관리심의위원회’를 열고 7개 주요 사업의 갈등관리 등급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회의는 새로 위촉된 민간 전문가와 시 소속 당연직 위원 등 총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회의는 위촉장 수여를 시작으로, 위원장 및 부위원장 선출과 ‘2025년 공공갈등관리 종합계획(안)’ 보고, 갈등관리 대상사업 심의 순으로 이어졌다. 위원장에는 전형준 위원이, 부위원장에는 신상현 위원이 각각 선출됐으며, 새롭게 위촉된 민간위원 8명에게는 오동택 부천시 행정안전국장이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날 보고된 ‘2025년도 부천시 공공갈등관리 종합계획(안)’은 선제적 갈등 예방, 맞춤형 갈등관리, 갈등 대응 역량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갈등관리 대상사업 등급결정 심의에서는 총 7건의 사업이 논의됐다. Ⅰ등급(시 차원의 적극적인 갈등관리 필요) 사업으로는 ‘자원순환센터 현대화사업’ 등 3건, Ⅱ등급(관련부서 협력 필요) 사업에는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1건, Ⅲ등급(부서 자체관리 가능) 사업에는 ‘경기도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부천시는 지난 8일 시·구·동 및 산하 기관 기록물·정보공개 담당자 150여 명을 대상으로 공공기록물 관리와 정보공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기록물관리와 정보공개 업무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담당자의 역량 강화를 통해 투명하고 책임 있는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과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의 전문 강사를 초빙해, 기록물의 안전한 보존과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실무 중심 교육을 진행했다. 주요 내용은 △기록물 보존 목적 △재난대비 기록물 보호·보안관리 △정보공개 청구 절차 △비공개 정보 기준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에 참석한 직원은 “전문강사의 자세한 설명으로 재난대비 기록물관리와 정보공개의 실무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기익 부천시 행정지원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재난에 대비한 효율적인 기록물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정보공개를 보다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운영해 행정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2024년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부천시는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으로 폐렴구균 23가 다당백신(PPSV23) 예방접종을 연중 무료로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폐렴구균은 콧물이나 기침 등 호흡기 비말을 통해 사람 간에 쉽게 전파되며, 감염 시 폐렴, 패혈증, 뇌수막염 등 중증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65세 이상 어르신은 감염에 취약하고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접종 대상은 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65세 이상 어르신 가운데 폐렴구균 23가 다당백신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자로, 1회 접종을 연중 무료로 지원한다. 접종을 희망하는 어르신은 신분증을 지참해 가까운 지정의료기관 또는 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지정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방문 전 백신 보유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권장된다. 면역 저하, 무비증, 뇌척수액 누출 등 특정 질환이 있는 어르신은 단백결합백신(PCV13, PCV15 등) 유료접종을 고려할 수 있으며, 해당 여부는 의사와 상담 후 결정해야 한다. 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은 “폐렴구균 감염으로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부천시는 4월 7일부터 부천마루광장과 심곡천 일대를 ‘금주구역’으로 지정하고, 즉시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부천시 건전한 음주문화 환경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에 따른 것으로, 기존 음주청정지역보다 한 단계 강화된 ‘금주구역’ 지정과 함께 과태료 부과 규정도 새롭게 신설됐다. 이에 따라 해당 구역 내에서는 음주 행위가 전면 금지되며, 위반 시에는 5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는 단속과 함께 안내 표지판 설치와 현장 계도 활동 등을 병행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제도의 조기 정착을 유도할 계획이다. 부천시는 이번 금주구역 지정으로 시민이 즐겨 찾는 도심 속 휴식공간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공공장소 내 음주 행위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교육을 통해, 건강한 도시문화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은 “이번 조치는 무분별한 음주로 인한 안전사고와 생활불편을 줄이고, 시민 건강과 공공질서를 지키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라며 “건전한 음주문화 정착과 시민 인식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부천시는 ㈜세계산전 지영선 대표가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기탁하며 부천시 고향사랑기부제 제1호 고액기부자로 이름을 올렸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지영선 대표는 이번 기부로 받은 150만 원 상당의 오정농협 쌀을 불우이웃에게 다시 기부할 예정으로, 나눔의 의미를 한층 더했다. 충청북도 옥천군 출신인 지영선 대표는 대학 시절 부천시 소사동에 거주하며 부천시와 인연을 맺었다. 경인 CADO 제8대 총동문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부천시 충청향우회 부회장과 부천FC1995 이사로 활동하며 지속적인 기부와 봉사에 힘쓰고 있다. 승강기와 주차기 제작·설치·유지보수 전문업체인 ㈜세계산전을 운영하는 지영선 대표는 “NH농협은행 부천시지부를 주거래은행으로 이용하던 중 고향사랑기부제를 알게 됐다”며 “제2의 고향인 부천시에 대한 애정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기부를 결심했는데, 제1호 고액기부자가 돼 매우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지영선 대표의 부천을 향한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부가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더 많은 분들의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경기 부천시에 사는 김모 씨(67)는 뇌 병변 장애와 고혈압, 당뇨병을 앓고 있어 지난 10년간 병원을 전전하며 입원 생활을 이어왔다. 오랜 병원 생활에 지친 김 씨는 퇴원을 꿈꿨지만, 머물 곳도 도움을 받을 가족도 없어 병원을 떠나 홀로서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부천시는 김 씨를 재가 의료급여 사업 대상자로 선정해 맞춤형 지원을 시작했다. 소사구청 이순호 의료급여 관리사는 김 씨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그의 건강 상태와 생활 환경을 세심히 살펴 적절한 임시 주거지를 권했다. 김 씨는 관리사의 제안을 따라 이곳에서 지내며 적응 기간을 거쳤고, 이후 적합한 거처로 이주해 안정적인 자립 생활을 시작할 수 있었다. 김 씨는 “혼자 나가 사는 것에 겁이 났지만, 덕분에 용기를 낼 수 있었다”며 “긴 병원 생활을 끝내고 시작하는 새로운 생활이 무척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 재가 의료급여 사업…맞춤형 지원으로 삶의 질을 높이고, 비용은 줄이고 ‘재가 의료급여’는 동일상병으로 31일 이상 입원했던 의료급여수급자가 퇴원 후 집에서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제27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은 4월 8일에 공식 포스터 2종을 발표했다. 이번 공식 포스터는 BIAF2024에서 '달팽이의 회고록'으로 장편 대상을 수상한 애덤 엘리어트 감독이 제작했다. 애덤 엘리어트 감독은 '하비 크럼펫'(2003)으로 2004년 아카데미 단편 애니메이션상을, '메리와 맥스'(2009)와 '달팽이의 회고록'(2024)으로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에서 장편 대상을 수상했으며, 2025년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세계적인 거장 감독이다. 아카데미 수상 감독이 공식 포스터를 제작함으로써 한국 최초 아카데미 공식지정 국제영화제인 BIAF의 국제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고 있다. BIAF2024 장편 대상작인 '달팽이의 회고록'은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의 섬세한 인간적 표현을 통해 삶의 트라우마를 어둡지만 따뜻한 유머와 어린아이 같은 경이로움으로 탐구한 독창적인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으며, 2025년 4월 30일 국내 개봉을 확정 지었다. 포스터를 제작한 애덤 앨리어트 감독은 “첫 번째 포스터는 ‘성찰’입니다. 끊임없이 자신에 대해 고민하고 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