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계룡시는 기후위기 대응 및 시민들의 일상생활 속 자발적 탄소중립 실천 유도를 위한 ‘충남형 탄소중립포인트제(탄소업슈)’를 시범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충남형 탄소중립포인트제’는 기존에 환경부에서 시행하던 탄소중립포인트제(에너지·자동차 분야 등)와 차별화를 두어 누구나 일상생활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항목들로 구성했으며 충남도에서 ‘탄소업슈’라는 새로운 앱을 구축하여 운영한다.
앱 구축이 완료됨에 따라 계룡시민을 비롯한 충남도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여방법은 ‘탄소업슈’ 앱을 다운받아 회원가입을 진행하면 된다.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항목은 ▲폐기물 분야(전자영수증 발급 등 9개 항목) ▲수송분야(대중교통 이용 등 8개 항목) ▲에너지 분야(메일함 정리 등 8개 항목) ▲홍보분야(환경교육 참여 등 4개 항목) ▲기타분야(집에서 식물키우기 등 2개) 등 총 31개 항목이며, ‘탄소업슈’ 앱을 통해 활동모습을 사진으로 촬영하여 업로드하면 그에 따른 포인트가 적립된다.
이렇게 적립된 포인트는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로 지급될 예정이며, 연 최대 10만 원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온실가스 배출로 전세계적으로 기후위기에 직면한 상황인 만큼 계룡시민 누구나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인센티브까지 받을 수 있는 ‘충남형 탄소중립포인트제(탄소업슈)’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