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기자 ] 대전 서구의회 경제복지위원회는 15일, 2024년도 2일차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위원들은 여성가족복지과·아동복지과·위생과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심도 있는 질의를 이어갔다.
오세길 위원장(국민의힘/변동, 괴정동, 가장동, 내동)은 여성가족복지과 감사에서 “관내 국제결혼중개업체와 관련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라고 지적하며, “향후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행정 조치가 필요하다”라고 업체에 대한 엄격한 관리·감독을 주문했다. 이어진 아동복지과 감사에서는 “지역아동센터 보조금 부정수급 사례가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 유감스럽다”며, 지역아동센터에 대한 지도점검을 더욱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설재영 부위원장(국민의힘/용문동, 탄방동, 갈마1·2동)은 여성가족복지과 감사에서 여성친화도시조성 사업과 관련해 “여성친화행복마을이라 하더라도 여전히 안전 사각지대가 존재할 수 있다.”라며, “최근 사회적으로 흉악 범죄가 빈번히 발생하는 만큼, 이러한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신속히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위생과 감사에서는 우리 구 뷰티산업의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뷰티산업자문위원회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전명자 의원(더불어민주당/복수동, 도마1·2동, 정림동)은 아동복지과 감사에서 지역아동센터의 반복적인 재무·회계 문제를 지적하며, “투명하고 공정한 운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위생과 감사에서는 “식품접객업소 지도점검 건수가 작년 대비 올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위반 건수는 오히려 증가했다”라며 앞으로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보다 세심하게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현서 의원(국민의힘/가수원동, 도안동, 관저1·2동, 기성동)은 아동복지과 감사에서 다함께돌봄센터 지도점검 지적사항을 언급하며, “프로그램 강사의 결격사유 확인이 미흡한 경우가 많다. 아동학대를 비롯한 범죄를 예방을 위해 범죄 경력 조회 등 시설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라고 요청했다. 이어 위생과 감사에서는 재난취약시설 의무보험 미가입 문제를 지적하며, “구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의무보험 미가입 시설이 없도록 꼼꼼히 점검해달라”고 당부했다.
신현대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은 여성가족복지과 감사에서 기초생활 부정수급자 현황에 관해 질의하며, “부정수급 가구 수가 줄어든 것은 반가운 일이지만, 여전히 환수율이 매우 낮은 상황이다”라며, “부정수급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더욱 촘촘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위생과 감사에서는 올해부터 통합 운영 중인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의 홍보가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더 많은 시설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에 더욱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