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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서동욱 남구청장,‘2025년은 성과 창출의 해’... 도시 경쟁력 높이겠다.

'더 새로운 변화', '더 큰 행복남구'를 위한 본격적인 성과 창출에 박차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서동욱 남구청장은 15일 남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66회 남구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25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에 나섰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2025년은 ‘민선 8기 본격적인 성과 창출의 해’로 정하고 속도감 있는 추진으로 도시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겠다고 밝혔다.

 

서 구청장은 올해는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울산 중심 행복 남구’라는 이름처럼 누구나 행복을 체감하는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해 쉼 없이 달려온 결과 △ 전통시장 이색축제와 상인주도 골목축제 개최 △ 소상공인 경영주치의 사업 △ 일자리 및 청년 상생 고용지원 등을 추진했으며, 우수 전통시장 대통령상과 청년친화헌장대상 ‘소통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또한, △ 장생포 수국페스티벌은 전국에서 56만 명이 방문한 대한민국 대표 수국 명소로 도약했고, △ 27년간의 노력의 결실인 ‘울산 개운포 경상좌수영성’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 지정으로 울산의 역사와 관광 지도를 새롭게 그리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 지역 최초 국제안전도시 재공인 획득 △ 4년 연속 재난관리 우수기관 선정 △ 울산 최초 우수자원봉사자 골드증 수여 및 AI 안부든든 서비스 △ 태화강 그라스 정원조성과 도심공원 정원화로 따뜻하고 포근한 복지를 실현하고, 명품 정원도시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 지방자치단체장 공약이행평가 종합 최우수등급(SA) 수상 △ 2024년 대한민국 지식대상 수상 △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수상 등 ‘균형있는 발전도시 행복남구'로 비상하는 의미 있는 한해였다고 말했다.

 

그리고, 2025년은 ‘더 새로운 변화’, ‘더 큰 행복남구’로의 도약을 위한 중요한 시기로 6대 구정 방향을 제시했다.

 

첫째, 가치를 더하는 경제활력도시 조성을 위해 시장별 매력을 특화한 전통시장 육성과 골목상권 콘텐츠 확대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을 직접 지원해서 경제회복의 온기가 골목까지 전해지도록 소상공인에게 힘을 더하고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경영을 도모할 계획이다.

 

둘째, 문화가 일상이 되고, 5백만 관광 시대를 여는 고품격 문화관광도시로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과 환상의 섬 죽도 개발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행복남구 문화 아뜰리에 운영과 장생포 사계절 축제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의 꿈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셋째, 예방행정 강화로 일상이 안전한 안심도시를 만들기 위해 24시간 재난상황실 운영과 하천시설물 통합 플랫폼 고도화하고, 각종 재난에 대한 모든 가능성을 점검해서 철저한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정골지구 우수유출 저감시설 설치사업과 여천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 등을 통해 현장에서 바로 작동하는 재난 안전 관리체계를 확립해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넷째, 모두가 누리고 행복을 더하는 포용복지 실현을 위해 남구만의 자랑거리인 ‘나눔천사기금’을 활용한 희망이음사업과 우수 기부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행복 상상자람터와 맘편한 놀이터 운영을 비롯한 팔등가족행복센터 와 반다비 빙상장·복지관 건립 등으로 아동과 어르신, 장애인에 대한 공적 책임을 확대하는 등 나눔과 봉사로 채우는 따뜻한 남구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다섯째, 자연에 휴식을 더하는 친환경 생태도시로 나아가 자연과 사람,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고, 매력적인 도시공간 창출을 위한 신정1동 뉴빌리지사업 추진과 장생포에 색채마을 조성, 무거천 야간경관조성으로 도시 인프라와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태화강 그라스정원 확장과 반려견 이동식 놀이터 운영, 울산 천년 숲 조성 등을 통해 구민의 삶을 풍요롭게 할 계획이다.

 

여섯째, 100년의 도약을 꿈꾸는 혁신적 행정으로 남구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우리 구가 가진 무한한 가치와 장점을 살려 고향사랑기부금을 통한 출산장려정책 등 구민들에게 꼭 필요한 생활 밀착형 정책과 현장 중심 행정, 소통으로 구민과 함께 남구의 미래를 열어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남구가 남구의회에 제출한 내년도 총예산 규모는 올해 예산보다 3.7% 증가한 6천 885억 원으로, 이 가운데 일반회계는 6천 682억 원 특별회계 203억 원이다.

 

분야별로는 △ 활력있는 경제를 위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지원, 소상공인·일자리 분야 97억 원 △ 고품격 문화관광 활성화 분야 399억 원 △ 재해예방분야 67억 원 △ 지속가능 도시조성 분야 342억 원 △ 사회복지분야 3천 950억 원 △ 친환경·무상급식 지원 등 교육분야 74억 원 △ 환경분야 314억 원 △ 예비비 5억 원을 편성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세수 감소와 늘어나는 행정수요로 재정 여건이 매우 어려운 상황으로 모든 예산을 원점에서 면밀히 검토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적재적소에 예산이 투입되도록 노력했다.”며,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고, 본격적인 성과 창출과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에 방점을 두었다.”고 강조하고, 남구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했다.

 

한편, 이번에 편성한 ‘2025년도 예산안’은 남구의회 의결을 거쳐, 오는 12월 9일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