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기자 ] 대전시의회 '대전 체육 발전을 위한 연구회'는 19일 대전시의회 소통실에서 ‘대전광역시 엘리트 체육 경쟁력 향상을 위한 발전 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본 연구용역은 대전 엘리트 체육의 경쟁력을 높일 방안을 찾기 위한 것으로 다음 달 말까지 추진된다.
연구회 회장인 민경배 의원(중구3, 국민의힘)은 “최근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대전이 총 174개의 메달을 획득하면서 11위로 지난 23년도보다 3단계 상승한 결과를 보였다”고 말문을 열고, 이어 앞으로 대전의 스포츠 경기력을 향상시키는 일에 “이번 연구가 앞으로 대전의 전문체육선수들의 스포츠 경기력 향상을 위한 기반을 제공하는 연구가 될 것”이라며, 연구용역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중간보고를 맡은 송영은 교수(대전대학교)는 대전광역시 학교 운동부 및 실업팀 실태조사와 전국체육대회 순위 반등을 위한 현황 분석, 이를 지원하는 전문체육지도자의 근무 실태 등을 분석한 결과를 보고했다. 이를 근거로 다음 달 있을 최종보고에서는 전문체육인 육성 지원방안, 전국체육대회 순위 반등 전략과 전문체육지도자 처우 개선 방안 등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간보고에 함께한 의원들은 대전의 엘리트 체육이 강점을 갖기 위해서는 선수의 선발과 육성, 관리, 은퇴 후 진로까지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종합적인 검토가 이루어져야 하며, 특히 타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우상혁 선수(용인시청)의 사례에서 보듯이 우리 지역 출신의 엘리트 체육선수가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선수 생활에 전념할 수 있는 지원시스템이 구축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전문체육지도자의 경제적, 심리적, 환경적 문제에 대한 분석 결과를 토대로 전문체육인들을 위한 장기적 안목의 입법 과제 등을 검토하여 엘리트 체육인들의 운동하기 좋은 환경 만들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는 기초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연구회는 회장 민경배 의원(중구3, 국민의힘)을 중심으로 송활섭 의원(대덕구2, 무소속), 박종선 의원(유성구1, 국민의힘), 이병철 의원(서구4, 국민의힘), 이재경 의원(서구3, 국민의힘) 등 5명이 참여해 활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