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부산광역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박철중 의원(수영구1, 무소속)이 발의한'부산광역시 축제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이 11월 20일 상임위원회 심사에서 원안 가결됐다.
이번 개정안은 최근 부산시가 음악, 영화, 문화, 산업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융복합 축제를 추진함에 따라, 부산이 세계적인 축제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자 함이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조례의 목적이 축제 발전의 기반 조성임을 명확히 밝히고, △축제육성위원회 구성에 있어 성별을 고려할 것을 명시, △위원회와 축제평가단 구성 등에 관한 사항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았다.
특히 이번 개정안에는 부산시 축제육성위원회와 축제 평가단의 구성에 있어서 공정성과 객관성,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문화예술 및 관광 분야 전문가를 포함하도록 했다. 또한 축제평가단 인원도 기존 15명에서 20명으로 확대하여, 축제의 콘텐츠, 운영 능력, 안전관리, 개최 성과 등을 심의하는 데 있어 전문성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을 확보하도록 했으며, 이를 통해 부산시의 축제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조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철중 의원은 “지난해와 올해 세계 유수의 축제 현장을 방문하여, 부산시가 고유한 특성과 매력을 살려 세계적인 축제의 장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깊이 고민해왔다. 이번 조례 개정안을 통해 관광객과 시민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축제로 사랑받는 도시 부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11월 20일 상임위원회(행정문화위원회)를 통과했으며, 오는 12월 17일 제325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