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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의령군, 환절기 ‘백일해’ 감염병 주의 당부

 

[ 한국미디어뉴스 이기선 기자 ] 의령군은 최근 법정 제2급 감염병 백일해가 전국적으로 다시 증가하면서 환절기 감염병에 대한 예방접종과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백일해는 전염성이 매우 높은 급성 유행성 호흡기 감염병으로 처음에는 콧물, 재채기, 미열, 경미한 기침 등의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발생했다가 발작성 기침 등으로 발전할 수 있다.

 

백일해 잠복기는 21일, 1세 미만 영아의 경우 예방접종(2‧4‧6개월)이 중요하고, 연령에 따른 추가 접종도 꼭 필요하다. 백일해 예방접종은 국가예방접종으로 12세까지 보건소,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 접종이 가능하며 성인도 주기적 추가 접종이 권장된다.

 

초기 증상이 감기와 비슷해 진단이 늦어질 수 있으므로, 기침이 2주 이상 심하게 지속되거나 발작성 기침 증상이 있으면 병원 진료를 받아 전염성을 줄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전파력이 강한 백일해의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적기 예방접종 실시, 손씻기 생활화, 올바른 마스크 착용, 실내 환기 등 예방수칙 준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