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인천대학교 과학영재교육연구소에서 운영하는 인천과학문화거점센터는 한국과학창의재단과 함께 찾아가는 과학문화바우처 연계 사업으로 11월 3일(일) 인천 학익점 CGV에서 ‘과학영화 「와일드 로봇」 상영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였다.
이번 상영회는 소외계층 아동 및 가족을 대상으로 AI(인공지능)와 로봇 기술의 미래를 조명하는 동시에, 과학적 상상력과 감동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최신 기술의 진보 속에서 AI와 로봇은 단순히 도구가 아니라 인간의 감정과 사회적 역할을 배우고 소통하는 존재로 진화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현대적 기술 트렌드를 영화 속 이야기로 풀어내며,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과학적 시각을 선사했다.
원작 소설(피터 브라운)을 기반으로 한 애니메이션‘와일드 로봇’은 로봇 ‘로즈’와 동물들 간의 협력을 통해 AI와 감정의 상호작용을 탐구하는 영화로 야생에 불시착한 로봇 ‘로즈’가 주변 동물들의 행동을 배우며 낯선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AI와 로봇 기술의 가능성과 한계를 조명한다. 특히, 로봇이 감정을 배우고 생존을 도우며 인간과 비슷한 역할을 수행하는 모습은 현대 로봇 공학의 주요 연구 주제를 반영하고 있다.
인천대학교 한기순(창의인재개발학과 교수) 인천과학문화거점센터장은 “AI와 로봇이 우리의 일상에 더욱 깊이 자리 잡고 있는 지금, 이러한 기술을 더 나은 방향으로 활용하기 위해 소외계층을 포함한 모두가 과학적 상상력과 기술적 이해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며, 이번 상영회를 통해 많은 분들이 과학의 감동과 가능성을 경험할 수 있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인천과학문화거점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 인천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으며, 본 프로그램은 한국과학창의재단 ‘찾아가는 과학문화 바우처’ 사업으로 과학영화가 선사한 감동과 통찰이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특별한 영감을 제공했으며, 앞으로도 인천과학문화거점센터는 이러한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모두가 과학을 즐기고 인천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과학문화 정책을 실현하고자 한다.
인천과학문화거점센터의 프로그램은 과학기술진흥기금 및 복권기금의 재원으로 운영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성과물로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발전과 저소득·소외계층의 복지 증진에도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