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은 22일 오후 홀리데이인 인천송도 호텔에서 2024년도 사별가족대모임 ‘별헤는 밤’ 행사를 개최했다.
‘별헤는 밤’은 가족과의 사별로 슬픔을 겪고 있는 가족을 위로하고 정서적으로 지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0월 중 사별한 가족 20여 명과 호스피스완화의료 보조활동인력, 자원봉사자 등 50여 명이 첨석했다.
가천대 길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팀은 매년 연말 사별가족을 위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백정흠 인천지역암센터장과 황인철 호스피스완화의료팀장, 고기동 가정의학과 교수 등 의료진들도 참석해 사별가족들과 슬픔을 회복하고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지지했다.
이날 행사는 참석한 사별가족들의 자기 소개와 편지낭독의 시간, 정서적 지지를 위한 성악 공연, 웃음요법 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백정흠 인천지역암센터장은 “환자 임종 후 사별로 인한 충격과 슬픔의 과정을 겪고 있는 사별가족을 돌보는 것은 완화의료 현장에서 중요한 부분으로, 상호 원조적 노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휴먼 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