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연제구는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RFID 세대별 종량제 시행 중인 공동주택 81개소를 대상으로 배출량을 비교해 감량 실적이 우수한 공동주택 8개소를 선정했다.
우수 공동주택 8개소는 △최우수에 1,000세대 이상 연산LG아파트(연산9동), 1,000세대 미만 스마트리치연산(연산5동) △우수에 연산쌍용(연산4동), 이즈아파트(연산5동) △장려에 시청역삼정그린코아포레스트(연산5동), 마이네하임(연산9동), 비스타동원(연산2동), 거제현대아파트(거제3동)이다.
구는 평가의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3월에서 10월까지의 한국환경공단과 연계된 음식물쓰레기 배출자료에서 지난해 대비 감량 성과와 올해 1인당 배출량을 분석하여 감량 우수 아파트를 지정했다.
감량 우수 공동주택에는 300만 원의 상당의 인센티브(재활용 관련 물품)를 제공하고, 최우수 공동주택은 연초 정례조례 시 시상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량의 60% 이상이 공동주택에서 발생되는 만큼 공동주택 주민들의 음식물류 폐기물 줄이기에 대한 실천 의지를 높이고 지속적인 감량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매년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 경진대회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경진대회 참여 공동주택에서 배출한 음식물 쓰레기양은 총 39톤이 줄었으며, 참여한 81개소 중 41개소가 음식물 쓰레기 감량 효과를 보였다.
주석수 연제구청장은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 최소화를 통한 환경보호를 위해 주민들의 협조가 절실하다”라며 “아이들이 앞으로 살아갈 환경을 위해 다양한 시책 및 홍보를 통하여 음식물류 폐기물 줄이기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