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동작구는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부모와 함께하는 특별한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스포츠 활동을 통해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가족 간 소통과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구는 내달 14일과 21일 서울랜드(경기도 과천시 소재)에서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과 학부모를 위한 ‘썰매캠프’를 추진한다.
눈썰매와 빙어잡기를 모두 체험할 수 있는 이 캠프는 회차당 150명씩(학생 75명, 학부모 75명) 총 300명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3만 원(어른 1명·아이 1명)이다.
또한 내달 15일과 22일에는 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과 학부모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스키캠프’를 운영한다.
참여자는 오크밸리 리조트(강원도 원주시 소재)에서 전문강사로부터 수준별 스키강습을 받을 수 있다.
회차당 80명씩(학생 40명, 학부모 40명) 총 160명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12만 원(어른 1명·아이 1명)이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오늘(26)일부터 1월 3일까지 동작구청 통합예약 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스키캠프’와 ‘썰매캠프’ 모두 9일간 신청자를 모집한 후, 전산 추첨을 거쳐 내달 6일 최종 선정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캠프 장소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참여자 전원 여행자 보험을 가입하는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겨울방학 동안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썰매·스키캠프를 통해 뜻깊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동작구 아이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위해 양질의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