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동작구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주소정책 업무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며, 서울 자치구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우수 기관이라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과 2023년 서울시 주소정책 업무평가에서 연달아 우수 자치구로 선정된 데 이어 국가 단위인 행정안전부 평가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민선 8기 동작구가 주소정책 선도도시임을 방증한다.
이번 평가는 올 한 해 전국 지자체에서 추진한 주소 업무 전반을 대상으로 ▲주소정보 홍보 ▲주소정보시설 유지·관리 ▲주소정책 공공 협업 등 10개 분야 지표를 통해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구는 주민 안전성과 편의성 증대를 위한 실질적이고도 창의적인 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간 구는 체계적인 주소정책을 적극 추진하며 지속적인 제도 개선으로 구민들에게 최적의 주소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해왔다.
특히, 지난해 전국 최초로 점자를 표기한 도로명주소 기초번호판을 도입해 교통 약자에게 정확한 위치 정보를 제공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며 전국 지자체에 우수사례로 전파된 바 있다.
이와 함께 독거어르신 등이 위급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도로명주소를 활용한 긴급신고 안내판을 제작하는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다양한 정책 실현에 앞장섰다.
아울러, 올해 구는 범죄 예방 및 구민 안전 강화를 위해 야간에도 쉽게 식별 가능한 조명(축광)형 주소정보시설을 구축하고, 한강 자전거도로에 사고 발생 시 신속히 위치를 전달할 수 있는 기초번호판을 설치했다.
또한, 노후화되거나 훼손된 도로명판 등 관내 주소정보시설을 지속적으로 점검·교체·정비하며 도시 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다.
내년에는 10년 이상 경과한 노후 건물번호판을 축광형으로 점진적 교체해 야간 시인성과 안전성을 강화하고 미관도 살릴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3년 연속 주소정책 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구민의 입장에서 무엇이 필요한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주소정책으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