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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축산농가 이자 지원, 사료비 부담 덜어준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사료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가운데 정읍시가 축산농가의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해 이자 지원에 나선다.

 

시는 국제 곡물 가격 상승 등으로 사료비 부담이 급증한 축산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축산농가 사료경영안정 지원사업’ 신청 접수를 오는 21일까지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총예산은 4억6000만원으로, 지난해 사료구매 정책자금 배정 대상인 429농가(655억원)에 대한 이자 지원금이다.

 

다만, 지원 대상 중 실제 대출을 실행한 농가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원 규모는 지난해 사료구매 정책자금 대출금리(1.8%) 중 0.4%에서 1.8%에 해당하는 이자를 보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우 50두 미만 농가는 1.8%, 50두 이상 100두 미만 농가는 1.3%, 한우 100두 이상 농가와 그 외 축종 농가는 0.4%의 이자 지원을 받는다.

 

사육두수 기준은 지난해 사료구매 정책자금 신청 당시의 자료를 따른다.

 

신청을 원하는 축산농가는 대출기관에서 대출 증빙서류를 발급받아 주소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시는 서류 검토 후 오는 3월까지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같은 사업을 통해 397농가에 약 1억원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축종과 사육두수에 따른 지원 한도가 상향 조정돼 더 많은 농가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사료 이자 지원이 축산농가의 경영 부담 완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축산농가의 안정적인 경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