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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인천대 법학부, 2년간 이어진 저명인사 릴레이...진로‧비전‧공감의 장 열었다

- 인천대 법학부, 2년간 이어진 각계 명사 초청 릴레이

- 법조·정치·외교·방송·홍보 분야 저명인사 총출동… 학생들, 전공 진로 탐색과 자부심 모두 ‘쑥쑥’

-(2023년부터 인천대 법학부와 인연을 맺어온 저명인사들, 좌측 상단부터 프로그램 개최 순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지난 2년간 인천대학교 법학부를 찾아와 주셔서 학생들에게 귀중한 특강과 따뜻한 격려, 때로는 설렘과 문화적 감동까지 전해주신 명사 여러분을 떠올리면 절로 감탄이 나옵니다. 한두 분도 아닌 수많은 저명인사들께서 저희 법학부에 직접 발걸음을 해주셨다는 사실이 지금도 믿기지 않을 정도이며, 그만큼 법학부의 위상을 다시금 실감하고 자부심을 느낍니다.”

 

 인천대학교 법학부는 지난 2023년 3월부터 현재까지 약 2년간, 각계 저명인사들을 초청해 전공 특강을 꾸준히 이어왔다. 이는 재학생들의 전공 역량을 강화하고 진로 설계를 돕는 동시에, ‘법학 전공’이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조망하며 사회와의 소통을 넓히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된 것이다. 지금까지 초청된 인사들의 면면은 그야말로 ‘화려함’ 그 자체다.

 

 그간 인천대 법학부 프로그램을 통해 인연을 맺어온 우리 시대의 명사들은 총 18명으로 법조(7명)·정치(4명)·외교통상(1명)·방송연예(5명)·홍보(1명) 등. 각계를 대표하는 인사들의 참여가 두드러진다.

 

 이들은 인천대 법학부가 마련한 전공 진로특강 시리즈에 참여해 젊은 학생들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고,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조언을 전하는 멘토 역할을 해왔다. 또한 법학부의 오랜 전통 행사인 ‘법전증정식’에 문화공연 손님으로 참석하여 학생들의 가슴에 열정을 불어넣고, 학창 시절의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기도 했다.

 

특히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연속으로 당대의 인천지방검찰청 검사장이 ‘법전증정식’에 참석해 인천대 법학부 학생들을 직접 응원한 것은 큰 의미를 지닌다. 또한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이 법학부 특강을 위해 인천대를 찾는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학생들은 물론 그들의 학부모들까지 깊은 관심과 기대를 나타낸 바 있다.

 

 이어 정효채 당시 인천지방법원장이 법원 견학에 나선 학생들을 직접 맞이해 1시간 넘게 진솔한 대화를 나눈 일화는 깊은 울림을 주었다. 또한 두 명의 전직 헌법재판소장이 인천대를 찾아 ‘헌법과 헌법재판소의 가치와 역할’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을 때, 미래 법조인을 꿈꾸는 인천대 법학부 학생들의 이상은 더욱 튼튼하게 자라나고 있었다.

 

더불어 현역 정치인들의 초청 특강을 통해 학생들은 대한민국의 현실을 직시하고, 국민의 눈높이에서 법의 역할과 이상에 대해 깊이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는 정치에 대한 무관심을 관심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인천대 법학부는 지난 2년여간 교내외의 높은 관심과 주목을 받아왔다. 명사 초청을 비롯한 프로그램의 섭외력과 운영 방식에 대한 문의가 지속적으로 이어졌으며, 이는 대외 평판 제고와 홍보 효과로도 이어져 학생들의 자부심을 높이는 밑거름이 되었다. 그 결과, 올해 실시된 2024년 교내 부서평가에서는 ‘단과대 및 대학원 그룹 최우수’라는 값진 성과를 거두었다.

 

 물론 화려한 저명인사들의 참여뿐 아니라,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재미와 의미를 동시에 전달할 수 있는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에도 적극 나섰다. 이는 법학부 소속 교수·학생·직원 조교 등. 구성원 모두 한데 어우러져 만든 퍼포먼스의 결과였다.

 

 이제 인천대 법학부는 지난 5월 21일, 이광용 아나운서를 초청한 전공 진로특강을 끝으로 잠시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자 한다. 이를 통해 지난 2년여 간의 활동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에너지와 기획으로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할 계획이다.

 

 하지해 인천대 법학부 학생회장은 “1학년 때부터 지금까지 학교생활을 하며 다양한 명사들을 만나고, 그분들과의 대화를 통해 사고의 틀이 확장되는 경험을 했다”며 “생동감 넘치고 활력 있는 우리들의 모습이 무척 자랑스러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충훈 인천대학교 법학부장은 “지난 2년간 수많은 프로그램을 개최하고 저명인사들을 맞이하며 기쁨과 환희의 순간들을 함께 했다”며, “그분들의 다양한 경험과 메시지가 우리 학생들에게 소중한 에너지가 되었고, 앞으로도 큰 힘이 되어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대 법학부를 찾아주신 명사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리며, 학생들이 앞으로 사회에 기여하고 지역과도 활발히 소통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게 노력하겠다”고 향후 계획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