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서울시는 자유민주적 가치와 건전한 안보관을 바탕으로 통일을 이룩하는데 필요한 시민의식과 공감대 제고를 위해 2월 27일까지 2025년 서울특별시 평화통일·안보교육 사업 수행단체를 공개 모집한다.
신청대상은 공고일 기준 서울시에 주소를 둔 비영리법인, 비영리단체, 대학·연구소이며, 서울시 특화형과 약자 동행형 2개 분야, 10개 사업 내외로 총 352백만원(사업당 최대 4천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서울시 특화형은 올해 광복 80주년을 기념하여 남북한의 역사적 공감대를 되살리고 자유민주적 가치의 소중함을 제고하는 차원에서 광복과 연관이 있는 역사문화 유적, 시설, 공간을 활용한 프로그램도 지원할 수 있다.
사업 수행 단체는 신청 자격조건을 충족한 법인·단체 등에 한해 사업수행 역량, 사업계획 및 예산편성의 적정성 등을 종합 심사하여 선정한다.
신청단체의 자격조건과 사업수행 역량을 확인하기 위해 선정심사 전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사업의 일회적 성격을 방지하기 위해 사업 결과물(보고서, 자료집, 영상물)의 사후 확산 및 활용성이 높은 사업을 우대하는 한편, 육아친화 단체(여성가족부 가족친화 인증기업, 서울시 중소기업 워라밸 포인트체 참여 기업)에 대해서는 가점(최대 3점)을 부여한다.
공모신청은 2월 13일부터 2월 27일 오후 5시까지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보탬e)을 통해서만 가능하며, 선정결과는 3월 17일 서울시 누리집 및 보탬e에 발표될 예정이다. 제출한 서류는 선정 여부와 관계 없이 일체 반환하지 않으며, 사업계획서는 지방보조사업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개인정보에 해당하는 부분을 제외하고 공개한다. 사업계획서 공개는 선정단체에 한하며, 공개를 거부하는 단체는 선정에서 제외될 수 있다.
홍성수 서울시 평화기반조성과장은 “최근 북한이 우리를 적대 국가로 규정하고 통일을 부정하는 등 한반도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어 어느 때보다 평화통일‧안보에 대한 시민인식 제고가 절실하다”며, “광복 80년이 되는 뜻깊은 해에 여전히 분단 상태인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 미래를 위해 평화통일·안보교육에 역량 있고 관심 있는 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