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인제군보건소의 ‘찾아가는 경로당 구강이동진료’가 주민들의 호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인제군은 의료취약지역인 면 단위 경로당을 찾아가는 구강 이동진료를 실시, 지난 2월 북면 용대1리 경로당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20개의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 200명을 대상으로 진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대상이 되는 경로당은 상‧하반기 각각 10개소로 대한노인회 인제군지회의 추천을 받아 치과 부재지와 의료취약지 여부를 고려해 선정했다. 군은 이동진료차량을 활용해 대상지에 순차적으로 방문해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진료는 치과 공중보건의사와 치과 위생사 등이 어르신의 구강 상담과 함께 스케일링, 시린 이 치료(지각 과민처치), 불소도포를 실시하고 틀니관리법과 구강건조증을 교육과 구강관리 용품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이동이 어려운 고령의 주민을 전문인력이 직접 찾아가 세심하게 구강 건강을 살피고 치료와 함께 건강 상식을 친절하고 알기 쉽게 전달한다는 점에서 주민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까지 경로당 3개소 41명의 어르신이 진료 혜택을 받았고 군은 지속적으로 어르신 구강건강 향상과 관심 고취를 통해 건강 증진에 힘쓸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치과 접근성이 낮은 지역과 취약계층 주민의 건강을 살필 수 있도록 구강보건 이동진료를 실시하고, 주민 건강 증진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