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인천대학교가 학생 주거 안정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인천대는 최근 한국사학진흥재단과 연계해 착공한‘행복기숙사’ 건립 현장을 지난 21일 방문해 초기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시공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인천대학교가 학생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한 책임 있는 주체로서 첫발을 내딛는 자리로, 박종태 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들이 직접 참여해 사업 추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현장 방문은 대학이 학생 주거 문제 해결에 나서는 첫걸음으로, 행복기숙사의 성공적인 건립을 위한 의지를 다지고 중대재해 예방 및 안전한 시공을 강조하는 자리였다.
박 총장은 시공사 재성종합건설과 감리단 라인이엔지로부터 기초 공정 계획, 안전관리 시스템, 향후 공사 일정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과 품질”이라며, “시공 관계자의 안전뿐 아니라, 캠퍼스를 오가는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체계적인 현장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행복기숙사가 들어설 부지는 대학 테니스장 인근으로, 기존 캠퍼스 생활권과 밀접해 우수한 접근성을 갖추고 있다. 총 529세대 규모로 지어지는 행복기숙사는 인천대 재학생은 물론 인근 대학 학생 등 다양한 청년층이 저렴한 임대료로 제공되는 공공 기숙사로,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한 상징적인 공간이 될 전망이다.
박 총장은“기숙사는 단순한 생활 공간이 아니라, 학생들의 제2의 교육공간”이라며 완공 이후에도 학생 복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대학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지속 가능한 학생 주거 모델을 마련하고, 청년층의 실질적인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는 캠퍼스를 만들어 가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