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한국수산자원공단(이사장 김종덕) 서해본부(본부장 양정규)는 제13회 바다식목일을 기념하여 4월 29일부터 5월 11일까지, 충청남도 서천군 국립생태원(에코리움)에서 바다식목일 기념 홍보전을 개최했다.
이번 홍보전은 한국수산자원공단이 추진하는 바다숲 조성사업의 필요성과 바다식목일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자 기획되었으며, 국내 최대 생태 전문기관인 국립생태원과의 협업으로 진행되었다.
‘우리가 가꾸는 바닷속, 우리가 꿈꾸는 바다숲’ 주제를 바탕으로 바다숲 조성사업과 블루카본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으며, 특히 어린이들이 바다숲의 중요성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바다숲 영상 교육과 ‘바다속 생명 지킴이 바다숲’ 활동지가 제공되었다.
또한,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부스도 마련되었다. 바다숲 조성에 사용되는 해조류 디자인 스탬프를 이용한 ‘내가 만든 바다숲 엽서 만들기’ 체험프로그램은 바다숲의 생태적 가치와 필요성을 자연스럽게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어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
한국수산자원공단 양정규 서해본부장은 “바다숲은 해양생태계 복원은 물론이며, 탄소 흡수원으로서 기후 위기 대응에 큰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며 “이번 홍보전을 통해 바다숲의 가치가 널리 알려지고, 지속 가능한 해양 환경을 만드는 데 국민적 공감이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바다식목일은 바닷속 생태계의 중요성과 황폐화의 심각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바다숲 조성을 통한 건강한 해양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제정된 법정 기념일(5월 10일)로, 최근 해조류 등이 탄소를 흡수·저장하는 ‘블루카본(Blue Carbon)’으로 주목받으면서, 바다숲은 기후위기 대응의 핵심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