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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울산부유식해상풍력발전협의회-울산상공회의소, 지속가능한 해양환경 위한 플로깅 활동 실시

 



-UN 세계 환경의 날 기념 플로깅 활동 실시… 울부협·울산상공회의소 임직원 30여 명 동참

-탄소중립 실현 및 ESG 실천 의지 강화… “환경 및 지역사회 상생 위해 의미 있는 변화에 기여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울산부유식해상풍력발전협의회(이하 울부협)와 울산상공회의소는 지난 11일 울주군 진하해수욕장에서 ‘플로깅’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플로깅은 ‘줍다’를 뜻하는 스웨덴어(Plocka upp)와 영어 단어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산책이나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수거하는 친환경 봉사활동을 말한다. 이날 행사에는 울부협 소속 5개 개발사와 울산상공회의소 임직원 등 30여 명이 참여해 진하해수욕장 일대를 정화하며 지역 해양환경 보호에 힘을 보탰다. 해당 활동을 통해 수거된 쓰레기는 지정된 집결지에 모아진 후 관할 군청의 관리 하에 수거되며, 재활용이 가능한 자원은 정밀한 선별 과정을 거쳐 별도로 분류된 뒤 재활용 절차에 따라 처리될 예정이다.

 

울부협은 울산 동쪽 약 60~90km 해상에 약 6GW 규모로 추진 중인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자 한다. 이번 활동은 유엔(UN)이 지정한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기념해, 기후위기 대응과 해양 쓰레기 문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지속가능한 환경보전 실천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울산부유식해상풍력발전협의회 회장사인 에퀴노르 박도현 전무는 “이번 플로깅 활동을 비롯해 울부협은 환경 보호와 사회적 책임을 바탕으로 한 지속가능한 성장을 실현하고자 ESG 가치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경인식 제고와 더불어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개발을 통한 지역 인재 채용, 지역 협력업체와의 상생 협력 등 다양한 이니셔티브를 추진함으로써 울산의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사회 상생에 기여해 모두의 미래를 위한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울산상공회의소 이윤철 회장은 “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기업의 ESG 실천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플로깅 활동처럼 기업의 작지만 뜻깊은 실천이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지길 바라며, 울산상공회의소도 지역의 산업 발전과 환경 보호가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언급했다.

 

울부협은 울산 지역 내 해상풍력 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23년 4월 공식 출범했다. 한국부유식풍력·이스트블루파워(오션윈즈,메인스트림,금양그린파워),반딧불이에너지(에퀴노르),해울이해상풍력발전1,2,3(CIP (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 귀신고래해상풍력발전 1호, 2호, 3호(코리오 제너레이션, 토탈에너지스, SK에코플랜트), 문무바람(헥시콘 그룹) 총 5개 민간투자개발사로 구성되어 있다. 모든 사업자가 발전사업허가 취득 후 환경영향평가 협의 완료 및 지난 해 10월 한국전력과 송변전설비 이용계약 체결을 완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