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박상혁 기자 ] 화천군의 대표 여름축제인 화천토마토축제가 5일 사내면 사창리 일대에서 3년 만에 다시 열린다.
화천군과 27사단, 15사단은 5일부터 7일까지, 사창리 문화마을과 사내생활체육공원에서 ‘제18회 빅토리 부대(27·15사단)와 함께 하는 화천토마토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토마토를 주제로 한 6개 테마로 구분돼 진행되며, 모두 30여 종의 체험, 전시, 공연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축제의 백미인 ‘황금반지를 찾아라’에는 상품성이 없는 파지 토마토 45톤과 총 30돈 분량의 금반지 40개가 투입된다.
화천토마토축제는 5일 오후 5시 식전공연에 이어 오후 7시30분 사내생활체육공원 메인무대에서 열리는 축제 선포식을 신호탄으로 막을 올리게 된다.
축제 기간, ‘토마토 가득한 토마토피아존’에서는 ‘황금반지를 찾아라’를 비롯해 댄스타임, 토마토 씨름, 꼬리잡기 등 다양한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된다.
‘즐거움이 가득한 토마토 워터존’에서는 대형 슬라이딩 수영장, 유아 수영장, 물총 놀이터 등이 운영된다.
‘행복이 가득한 토마토 해피존’에서는 토마토팩 체험, 페이스 페인팅, 토마토 패션타투, 토마토 주스 만들기 등 어린이들을 위한 행사가 열린다.
‘모험이 가득한 토마토 액티비티존’에서는 군장병 토마토 참호격투, 서바이벌 사격체험, 어린이 출발 드림팀 등 이벤트가 마련된다.
‘농산물 가득한 토마토 마켓전시존’에서는 토마토 주스를 비롯한 농특산물 판매장이 설치되며, 축제 후원사인 ㈜오뚜기 홍보관, 토마토 품종 전시관, 육군 장비를 직접 볼 수 있는 밀리터리존이 관광객을 맞이하게 된다.
오랜만에 다시 열리는 축제인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도 높다.
이미 사내면 지역 숙박업소 등에는 축제 기간 예약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군장병과 면회객들도 다수 축제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저렴한 비용으로 축제를 즐기고, 질 좋은 최상품의 화악산 토마토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다.
화천군은 축제 첫날인 5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 동안, 메인무대에서 공영쇼핑 라이브 방송을 통해 2㎏들이 토마토 1상자를 1만1,900원에 한정판매(1,500상자)한다.
화천군수는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