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강순빈 기자 ] 서귀포시에 비대면 민원 행정서비스 수요가 증가하면서 무인민원발급 창구가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하여 발급되는 민원건수는 △2020년 152,356건, △2021년 156,830건, △2022년 178,203건 △2023년 상반기 91,824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다.
서귀포시에서는 서귀포시청 및 11개 읍면동, 다중복합시설 등에 무인민원발급창구 31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24시간 365일 사용가능한 발급창구는 △서귀포시청, △서귀포의료원 등을 포함해 총 16개소이다.
올해 △성산읍 신산청소년문화의집, △서귀포시축협 신시가지점, △중문농협 강정지점, △대정읍사무소, △남원읍사무소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추가설치 했다.
지역 내 모든 무인민원발급기에서는 주민등록등(초)본, 국세증명(13종), 건강보험(17종), 고용ㆍ산재보험(16종), 지방세과세증명(19종) 등 108종의 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다. 또한, 가족관계증명(8종), 제적 등ㆍ초본, 부동산등기부등본 등 11종의 법원 서류 발급은 대정읍사무소를 포함하여 12개소에서 가능하다.
제주세무서 서귀포지서를 포함한 19개소에 대해서는 등기부등본 등 법원 서류 발급이 가능하도록 법원 행정처와 협의할 예정이다.
그리고, 2024년 무인민원발급기 추가설치 수요조사, 유동 인구 증가지역 조사 등을 통해 무인민원발급 창구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무인민원발급기 이용에 있어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7월 31일부터 8월4일까지 5일간 지역 내 31개소의 무인민원발급기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
민원인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무인민원발급기를 빠르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기 외관 및 주변 환경 관리상태 △내부 소프트웨어 등 시스템 운영체계 정상 작동 여부 △이용 안내문 최신자료 정비 △CCTV 보안점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비대면 민원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사전 점검을 통해 무인민원발급기 이용에 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무인민원발급기 추가설치 등 다양한 시책추진으로 민원행정서비스에 대한 시민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무인민원발급기는 주민등록 등·초본 등 민원서류를 창구보다 최대 50% 감면된 수수료로 발급 가능하다. 현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무인민원발급기 위치 등이 궁금할 때는 휴대전화에서 다음(daum) 또는 카카오맵에 접속 후 '무인민원발급기'를 검색하면 손쉽게 안내받을 수 있으며 서귀포시청 홈페이지에서도 발급기 관련 상세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