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윤영태 기자 ] 청주시가 내년 1월 개원을 목표로 시정연구원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5일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청주시정연구원 이사회를 열어 초대원장으로 원광희(남․57) 충북연구원 지역발전연구센터장을 의결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7월 실시한 초대원장 공개채용 모집공고에 응시한 2명의 원장 후보자를 대상으로 원장추천위원회에서 2차례의 회의를 통해 지원자격 요건 적합성 검증과 면접심사를 완료했으며, 이번 이사회에서 최종 적임자를 의결했다.
적임자로 의결된 원광희 센터장은 대성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중앙대학교에서 도시 및 지역계획학 박사를 취득하고, 1993년 충북연구원에서 비상임연구원으로 시작해 30여 년 동안 균형발전연구센터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쳤다.
원장은 청주시정연구원의 수장으로서 연구 및 경영관련 운영 총괄을 역임하며, 임기는 3년으로 연임도 가능하다.
원광희 센터장은 “청주시정연구원의 초석을 다지는 시기에 초대원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더 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을 위한 정책개발과 현안 해결을 연구하는 정책브레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책무를 다하겠다”고 선임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원장 후보자로 지역의 명망 있는 분들께서 지원해주신 가운데 적임자가 선임된 만큼 원장을 보좌해 연구원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