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기선 기자 ] 동두천시는 2023년 제20회 동두천시 양성평등상 수상자 선정을 위한 ‘동두천시 양성평등위원회’를 지난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동두천시 양성평등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하여 양성평등상 후보자 6명을 심의한 결과 ‘일과 가정의 양립 활성화 부분’김숙희(생연2동 통장), ‘양성평등 실현부문’ 권용선(소요동 주민자치위원장), ‘양성평등 문화확산 부문’ 이성규(태극종합상사 대표) 씨를 각각 영예의 수상자로 선정했다.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김숙희 씨는 5,542시간 자원봉사를 할 만큼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지역 내 각종 행사 및 위기 이웃 발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도 가정에서는 좋은 아내, 엄마로 세 아이를 훌륭하게 키웠을 뿐 아니라 생연2동 12통장으로서, 주민들에게 따뜻한 마음과 정성을 쏟아 ‘인간미 넘치는 생연2동’을 만드는데 중심 역할을 담당하여 ‘일과 가정의 양립 활성화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양성평등 실현 부분 수상자로 선정된 권용선 씨는 소요동 주민자치위원장과 소요동 단체장협의회 회장으로 역임하고 있으며, 주민자치위원회가 평등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남성과 여성 회원이 골고루 선발되도록 노력하고 있고, 주민들이 여가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만족도를 실시하여 남성과 여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에 이바지하는 등 지역 내 주민 화합을 이끌어 내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양성평등 실현부문’수상자로 선정됐다.
양성평등 문화확산 부문에 선정된 이성규 씨는 관내 태극종합상사 대표로 바쁜 일상에도 불구하고 동두천시 장학회, 천사운동본부 이사, 밝은사회 동두천클럽 운영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여성의 사회 참여 확대, 여성과 사회 약자에 대한 지원 및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활발한 기부활동으로 소요동의 보이지 않는 천사가 되어 주는 등 기업과 사회단체에서 훌륭한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양성평등 문화확산 부문’영예를 안았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매년 여성 수상자만 배출됐는데 올해는 남성 수상자가 2명 확정되어 동두천시의 양성평등 지수가 많이 향상된 것 같다. 남성과 여성 모두가 존중받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신 세 분 모두에게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일과 가정의 균형을 맞추고 누구나 동등한 권리와 기회를 누릴 수 있는 양성평등, 시민이 행복한 동두천시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20회 양성평등상 시상은 오는 9월 8일 ‘2023년 동두천시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 맞춰 수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