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기선 기자 ] 경남대표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펼쳐보자, 책도 꿈도’라는 주제로 2023년 경상남도 북돋움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2회차인 ‘북돋움 축제’는 도내 시군 지역대표도서관(진주시, 창녕군) 및 유관기관(경남문인협회)과 협업하여 운영하며, 도민이 자유롭게 책으로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독서 축제이다.
이번 북돋움 축제는 강연과 공연, 전시 등으로 진행되며, 찾아가는 초청 특강 등 강연 8개, 경남의 작가 북큐레이션 1회, 클래식 4중주 공연 1회, 티소믈리에 강좌 1회, 도민 참여 행사(구독형 전자책 참여, 내가 색칠하는 도서관, 경남의 책 세 줄 필사), 각종 이벤트(2배 대출, 연체자 해방) 등 총 16개의 독서문화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경남의 문화적 정체성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매주 일요일 시, 소설, 수필, 아동문학 분야의 대표적 경남 작가를 초청해 강연하는 경남 작가와의 만남도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다.
강연은 ▲ ‘인생 2막 리모델링을 위한 길잡이’(창녕군) / 문요한 작가 ▲ ‘글 쓰는 힘을 기르는 방법’ / 고도원 작가 ▲ 2023 경남의 책 선정도서(줬으면 그만이지) / 김주완 작가 ▲ ‘다가오는 우주시대를 위한 우주탐사 이야기’(진주시) / 이명현 작가 ▲ 경남의 작가 / 이달균, 김향지, 강현순, 유행두 작가의 강연이 진행된다.
공연은 ‘가을날, 클래식 4중주’라는 주제로 야외음악회가 개최되며, 차에 대한 설명 및 시음도 함께 할 수 있는 티소믈리 강좌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경남의 작가 강연과 연계하여, 집필 도서도 전시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경남의 작가들을 소개하고, 연계될 강연의 이해도를 높여 경남문학에 대한 다채로운 소통의 장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도민참여형 행사는 ‘구독형 전자책 참여자 대상 이벤트, 내가 색칠하는 도서관, 경남의 책, 세 줄 필사’까지 총 3개의 이벤트를 진행하며 추첨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외에도 독서 생활화를 위한 2배 대출 이벤트, 연체자 해제 등을 함께 진행한다.
경남대표도서관 임재동 관장은 “이번 북돋움축제를 통해 도민들이 책을 매개로 소통하고 공감하며, 독서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경남대표도서관은 항상 다양한 독서문화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