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는 11월 말까지 전통시장 관광 및 소비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모바일 스탬프 투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통시장과 연계된 추천코스를 방문해 모바일 스탬프를 획득하면 되는데, 1개 코스라도 완주한 참여자는 5천 원의 소비쿠폰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의 관광콘텐츠 개발·육성을 위해 인천시가 2019년부터 추진 중인 ‘매력으뜸 전통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이다.
인천시민뿐만 아니라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인천 대표 스마트관광 앱인 ‘인천e지’를 설치하고 회원 가입한 후 ‘전통시장 스탬프 투어’를 선택해 지정된 8개 코스 투어에 참여하면 된다.
투어 대상 시장은 계산시장, 계양산전통시장, 구월시장, 남부종합시장, 모래내시장, 부평로터리, 부평문화의거리, 부평종합시장, 소래포구종합어시장, 신포국제시장, 용현시장의 총 11곳으로, 각 시장과 주변 관광지를 연계한 8개 추천코스를 방문하면 지리정보시스템 지피에스(GPS) 기반으로 스탬프를 자동 획득하게 된다.
총 8개 중 1개 코스라도 스탬프를 다 획득한 완주자에게는 5천 원의 소비쿠폰이 즉시 발급되는데, 이 쿠폰은 참여 시장의 가맹점 약 140여 곳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코스별 중복 참여도 가능해, 스탬프투어 참여자는 관광지는 물론 먹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전통시장의 매력을 함께 느껴볼 수 있다. 다만, 참여 상황에 따라 쿠폰 발행 예산소진 시에는 조기 마감될 예정이다.
조인권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전통시장의 관광 명소화를 위해 추진한 매력으뜸 육성사업 5년 차를 맞아 디지털 시대 관광객의 수요를 반영한 신규사업으로 모바일을 활용한 전통시장 스탬프 투어를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시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정책에 도입하고 시민 혜택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