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경상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정규헌(국민의힘․창원9) 의원은 지난 29일 마산 오동동 상인연합회 사무실에서 오동동 상인연합회 임원들과 마산합포구청 안전건설과 관계자들과 함께 마산 오동동 문화의 거리‘명품거리’조성 간담회를 열고 진척 상황을 점검했다.
현재 오동동 상인연합회와 마산합포구청은 도시미관 정비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다소 침체된 오동동 상권을 활성화하고 노후화된 도로포장을 재정비해 안전한 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오동동 문화의 거리 재정비공사를 진행 중이다. 2022년 특별조정교부금으로 교부된 4억 원이 재정비에 투입된다.
칼라 콘크리트로 포장된 오동동 문화의 거리 차도는 강수량이 많을 경우 빗물을 흡수하지 못해 시민들의 보행에 지장을 주는 등의 민원이 발생해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오동동 문화의 거리 차도 및 보도 구간을 빗물 흡수 기능이 있는 투수골재로 교체하는 안건이 중점적으로 논의 됐다. 아울러 노후화된 조명을 철거하고 ‘미디어 폴’을 설치하는 데 예상되는 예산규모와 확보 방안도 논의 됐다. 또한 상인연합회 측은 지속적인‘차 없는 거리’유지를 위한 차단막의 필요성도 건의했다.
마산합포구청 측은 조달청 입찰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오는 하반기 중 재정비공사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정규헌 의원은 이날 간담회에서“명품거리라는 이름을 붙일 수 있는 문화의 거리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예산규모에 맞추는 사업이 아닌, 다소 더디더라도 연차적인 예산 확보를 통해 완성도 높은 거리 정비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지속적인 예산 투입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