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김승희 기자 ] 부산시는 오는 9월 6일 오전 10시 시청 국제회의장에서‘1회용품 없는 불편한 하루! 지속가능한 부산을 위하여’를 주제로'제15회 자원순환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자원순환의 날'은 ‘폐기물도 소중한 자원’이라는 인식을 통해 국민들이 생활속에서 자원절약을 실천할 수 있도록 2009년부터 환경부가 매년 9월 6일*을 지정하여 기념해오고 있다.
부산시는 2011년 제3회 자원순환의 날부터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은 시민, 환경단체,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원순환활동에 기여한 유공자 및 자원재활용 우수사례 영상 공모전 수상자 시상 ▲기념사 ▲자원재활용 영상 공모전 수상자 사례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자원순환 유공자 시상에서는 폐기물 감량 및 자원재활용 촉진을 위해 노력한 민간인(7명)과 공무원(3명)에게 시장 표창을 수여하며, 자원재활용 우수사례 영상 공모전 시상에서는 자원재활용의 필요성과 시민참여 분위기를 조성한 우수 영상을 단편(2편)과 쇼츠(4편) 부문으로 나눠 시장 표창과 총상금 950만 원을 수여한다.
자원재활용 영상 공모전 수상자 사례발표에서는 총 6편의 공모전 수상작 중 2편을 선보여 기념식 참석자들과 자원재활용 실천사례를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시청 녹음광장에서 부대행사로 다채로운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부대행사는 홍보․전시․체험 존(zone)으로 구성되며 ▲폐 플라스틱을 활용해 소품을 제작하는 ‘플라스틱 방앗간’ ▲커피찌꺼기 재활용 ▲아이스팩으로 디퓨저 만들기 등의 재활용 체험과 ▲용기를 가져오면 친환경 세제를 나눠 주는 ‘용기내 캠페인’ ▲2023년 96 자원순환퀴즈 이벤트 ▲종이팩 친환경 휴지 교환 ▲휠체어․우산 무상수리 ▲찾아가는 의료 봉사 등 총 36개의 부스가 운영된다.
또한, 녹음광장 야외무대에서는 생활 속 버려지는 폐자원을 활용, 디자인을 가미한 ‘업사이클 작품’과 ‘역대 자원재활용 공모전 수상작’이 전시되며, 본부석에는 ‘1회용품 없는 불편한 생활실천 서명 캠페인’도 진행한다.
이 캠페인은 자원순환 생활실천을 다짐하고 다회용기를 직접 사용하도록 유도해 실천까지 이어지도록 한다는 취지로 마련됐으며, ‘시민 실천이 답’이라는 시민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누구나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캠페인에 참여하면 개인 텀블러 지참 시 이용 가능한 커피교환권을 지급한다.
이근희 부산시 환경물정책실장은“제15회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평소 각자의 위치에서 자원순환 생활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시민, 유관단체, 공무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며, “제15회 자원순환의 날 행사에 시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리며, 이를 계기로 우리 모두‘자원순환 생활실천 나부터’를 다짐하고 실천하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