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원장 전성배,‘IITP’)과 공동으로 2024년 미디어콘텐츠 분야 사업 설명회를 1월 25일 목요일 14시 강원도 홍천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미디어·콘텐츠 분야의 정부 정책방향을 소개하고 2024년 미디어‧콘텐츠 분야의 신규 연구개발 과제 및 주요 추진사업 설명, 그리고 산·학·연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미디어·콘텐츠 분야에 특화하고 R&D와 비R&D를 한번에 아우르는 사업 설명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본 행사는 미디어·콘텐츠 분야 정부 정책을 효과적으로 소개하고 공유하기 위해 산·학·연 전문가들이 모이는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컨셉으로 기획됐다.
과기정통부는 본 설명회에서 미디어・콘텐츠 기술 혁신을 위한 정책방향, AI・디지털 기반의 미디어 활성화, 방송OTT 콘텐츠 해외진출 및 크리에이터 미디어 산업 지원방향을 소개했다.
먼저, 미디어·콘텐츠 기획·제작·유통 전 과정에 AI·디지털을 적극 접목한다. 노동 집약적인 부분이 현존하는 미디어·콘텐츠 제작 과정을 AI 활용을 통해 제작비는 낮추고 품질은 향상시키는 것이 목표이다. 또한 국내 ICT 기술융합 콘텐츠 제작 지원을 통해 국내 미디어 테크 기업이 글로벌 진출할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할 예정이다.
둘째로 ’27년 4,800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크리에이터 미디어 산업도 지원한다. 인재 발굴·전문화 및 AI 등 기술 융합 지원, 해외 진출에 이르는 산업 전주기 지원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크리에이터 미디어·ICT 신기술 융합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그리고, 경상북도와 함께 문경에 초실감 가상제작 기반을 조성한다. 기존 촬영 인프라에 ICT 기술을 접목한 국내 최대 규모의 버추얼 스튜디오를 구축, 지역 디지털 미디어 혁신 허브로 도약한다는 내용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미디어·콘텐츠 산업에 있어 AI와 디지털 테크놀로지는 글로벌 성장의 중요한 요소”라며, “올해부터 가용 자원을 종합해 국내 미디어 테크 기업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위해 본격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