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김만길 기자 ] 인천시 남동구는 미세먼지 취약계층의 건강 보호를 위하여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인 논현2동, 논현고잔동 일원 의료시설 등에 스마트 에어샤워를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은 미세먼지 오염이 심각하다고 인정되는 지역 중 노인·어린이 등 미세먼지에 취약한 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이 집중된 곳이다.
관리구역으로 지정하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우선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남동구는 현재‘논현2동, 논현고잔동 일원’ 0.67㎢ 면적이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 고시됐다.
구는 작년 첫 지원사업으로 산후조리원 등 12개소 출입구에 미세먼지 흡입매트를 설치했으며, 올해에는 노인의료복지시설과 병원 총 2개소에 스마트 에어샤워를 설치했다.
스마트 에어샤워는 시설 출입구에 설치하여 실외에서 실내로 출입 시 바람을 분사해 미세먼지와 유해물질을 제거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지원으로 노인·어린이 등 미세먼지에 취약한 계층의 실내 미세먼지 노출도를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미세먼지 위해성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미세먼지 취약계층의 건강 보호를 위해 지속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