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김창식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남양주5)이 지난 25일, 제376회 임시회 제2차 상임위에서 진행된 축산동물복지국, 농업기술원 및 기후환경에너지국 산림녹지과 주요 업무보고에서 일부 추진 중인 사업의 문제점을 짚고 현실적인 개선 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김창식 부위원장은 “경기도 출생등록 인구수가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이 중 25%를 차지하는 의정부시, 고양시, 성남시, 수원시 등 4개 시의 사업 미참여로 ‘맘튼튼 축산물 꾸러미지원 사업’ 집행률이 70%를 밑돌 것으로 우려된다. 지난해 예산심의 때, 임산부 지원을 강화하는 도의회의 요청이 있었지만 반영되지 않았다.”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맘튼튼 축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은 경기도가 38억 원(시·군비 50% 포함)의 예산을 편성해 2024년 신규 추진하는 사업이다. 도내 산모의 건강 증진과 경기도 축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것으로 2024년 출생신고를 완료한 경기도 거주 산모 7만 6,000명에게 1인당 5만 원 상당의 축산물을 지원한다.
김 부위원장은 “저출산, 지방 소멸이 사회문제로 떠오른 지금 경기도 출산 지원 정책에서 소외되는 도민이 없도록 세심한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라며 정확한 수요예측과 면밀한 사업설계로 집행률 제고를 위한 노력을 촉구했다.
그리고 현재 공사가 중지된 ‘에코팜랜드 단지조성’의 조속한 운영 및 지난 3월 화성시 마도면 민원에 대한 원만한 합의와 보상을 당부했다. 또한 기후환경에너지국 산림녹지과의 산림 재해 예방 사업 관련 예산 감액을 우려하며 지속적인 국비 확보 노력과 함께 산사태 방지 등 재난 대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업무보고를 마무리했다.
한편, 김창식 의원은 남양주 출신 초선 의원으로 오랜 기간 주민자치위원회 활동을 바탕으로 제11회 전반기 안전행정위원회에서 도민의 참여와 일상 속 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으며, 지난 24일 제376회 임시회 제1차 농정해양위원회에서 부위원장으로 선출되면서 후반기 의정활동을 시작했다.